국힘, 與 공천헌금 의혹·통일교 금품수수 고리 대여 공세…"특검하자"
"솜방망이 징계쇼로 얼렁뚱땅 넘어갈 생각 마라"
"경찰이 제대로 수사 못하면 특검으로 진상 규명"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1.01.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01/NISI20260101_0021112034_web.jpg?rnd=20260101124529)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01.01. [email protected]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강선우 의원, 그리고 김병기 전 민주당 원내대표 등의 공천 헌금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 수사까지 촉구하면서 압박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으로 있으면서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1억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되면서 제명됐다. 그는 "공천을 약속하고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했으나 '제명'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김 전 원내대표도 공천 헌금 의혹 관련 정치자금법 등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는 처지가 됐다. 민주당도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대응이 '쇼'라고 보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지난 2일 기자간담회에서 "보여주기식 솜방망이 징계쇼로 얼렁뚱땅 넘어갈 생각 말고 당내 대규모 공천 헌금 수수 의혹에 대해 엄정한 수사를 자처하라"고 말했다.
그는 "특검 수사는 이럴 때 사용하라고 있는 것"이라며 "기소·수사권 (분리) 문제가 있어도 지금으로서는 특검을 통한 진실 규명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즉각 특검을 실시하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김 전 원내대표 비리 탄원서 논란과 관련해서는 이 대통령이 당대표였을 때의 일이라고 지적하면서, '묵인' 또는 '방치' 의혹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김 전 원내대표 배우자가 돈을 받아갔다는 등의 진술이 담긴 비리 탄원서를 당시 (민주당) 당대표였던 이 대통령은 묵살했다"라며 "이 대통령도 명백한 수사 대상"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경찰은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금품수수 수사 요청을 받았고, 탄원서와 진술서, 참고인 명단까지 확보했지만 수사에 착수조차 하지 않았다"라며 "즉각 강제수사에 돌입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경찰이 제대로 수사 못하면 특검으로 진상을 규명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강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수사 받아야 한다"고 했다. 또 "수사당국은 김 전 원내대표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및 공천 개입 의혹을 낱낱이 밝혀내야 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통일교 특검 논의에도 속도를 낼 것을 촉구하고 있다.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의 정치권 유착 의혹 특검 도입은 김 전 원내대표가 그만두기 전부터 상당부분 의견 교환이 이루어졌던 상황"이라며 "조속한 특검 실시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그는 "특별검사 추천권에 대해 (누가 할지는) 의견이 좀 달랐지만 '제3자 추천' 방식으로 하자는 것은 같은 생각이니 조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은 아니다"라며 "한두 가지 정도만 추가로 논의하면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사태에 대한 법사위 국정조사도 조속히 실시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