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 체포로 주말 카리브해 항공기 수백편 취소.. 크루즈도 중단 --AP
3일 카리브해와 베네수 경유 항공편 FAA 경고로 거의 중단
푸에르토 리코 등 북부 해역의 모든 여객기 이착륙 금지돼
![[팜비치=AP/뉴시스]댄 케인 미국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이 3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마러라고 자택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을 설명하고 있다. 2026.01.04.](https://img1.newsis.com/2026/01/04/NISI20260104_0000894148_web.jpg?rnd=20260104040117)
[팜비치=AP/뉴시스]댄 케인 미국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이 3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마러라고 자택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을 설명하고 있다. 2026.01.04.
여객기 운항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 레이더24 닷컴도 주말인 3일 이후 카리브해 경유 여객기 중 베네수엘라 경유 항공편은 제로 였다고 보고했다.
항공여행 뿐 아니라 이 지역을 경유하는 크루즈 관광여행까지도 여행 성수기인 새해 연초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거의 중단되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주요 항공사들도 주 말 카리브해 동부를 경유하는 항공기 수백 편이 취소되었다고 공지했다. 그리고 여행객들에게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항공기 운항 제한으로 이런 상황이 앞으로도 며칠 동안 계속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경고에 따라 취소된 항공편은 푸에르토 리코, 버진 아일랜드, 아루바 등 베네수엘라 북부에 있는 소(小) 안틸레스 제도에 속한 수 십개 도서 지역을 오가는 모든 항공사 여객기들이다.
해당 항공사들은 주말 항공기 여행의 스케줄을 변경해야 하는 수많은 여객들에게 변경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미국 여행객들의 인기 관광지로 베네수엘라 해안에서 불과 24 km거리에 있는 아루바 섬의 퀸 베이트릭스 공항 당국자들은 3일 내려진 명령으로 모든 항공편이 취소되어, 섬으로 오려던 관광객들의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목적지가 변경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루가 지난 일요일(4일)에는 중단 되었던 항공편 등 모든 사업이 다시 정상화될 것으로 이들은 기대했다.
하지만 미 교통부의 션 더피 장관은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FAA는 카리브해와 베네수엘라 상공의 모든 비행기 진입을 제한 중이다. 이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대중의 '안전'을 위한 조치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적절한 때가 되면 항공편 운행금지령은 곧 해제할 예정이다. 항공편이 취소된 이용객들은 해당 항공사와 직접 연락해서 해결하기 바란다"고 소셜 미디어 X에 썼다.
미국 FAA는 이미 푸에르코 리코 국제공항과 주변 지역의 항공 여행에 대해 미리 중단 명령을 내렸다.
이 곳 산후안에 있는 루이스 무뇨스 마린 국제공항은 전용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 작전과 관련된 보안 상황 때문에 공항 이착륙이 모두 금지되었다"고 밝혔다.
그로 인해 이 공항을 오가는 모든 민간항공기들은 운항이 중지 되거나 항공편 자체가 모두 취소되었다.
하지만 (미국 외의 ) 외국 항공사들과 군용기 등은 이 금지령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공항측은 그래도 모든 여행객들은 이 공항을 향하기 전에 예약한 항공사 측에 항공기 운항 여부 등 자세한 현황을 확인한 뒤 출발하라고 권고했다.
제트블루 항공사는 "카리브해 군사작전과 공항 폐쇄로 이 지역에서 215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도미니카 공화국과 자메이카 행 항공편은 미국 정부 FAA의 제한과 무관하게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카리브 해역 봉쇄로 이 지역 상공의 비행이 금지 돼 항공기 운행 시간을 다시 수정했다고 발표했다. 항공사는 미 항공당국과 긴밀하게 연락하면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여행객들은 이 곳 해역에서 목적지를 변경할 경우 무료로 할 수 있다고 UA항공사는 밝혔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3일 아루바 항공편을 모두 취소했고 푸에르코 리코 행은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연기했다. 하지만 도미니카 공화국행 항공편은 영향이 없다고 했다.
아메리칸 항공(AA)은 안티과 쿠라카오 세인트 루치아, 버진 아일랜드를 비롯해 20여 개 섬으로 가는 항공여행객들이 목적지를 변경할 경우 변경 수수료를 면제한다고 발표했다.
델타 항공은 13개 이용금지 공항의 여행 고객들을 향해 6일까지 여행 자제 권고를 내렸다.
이처럼 항공편들이 혼란을 겪게 되자 일부 카리브해 크루즈 여행 예약자들도 피해를 입게 되었다. 크루즈 선사 버진 보이지스는 예약 손님들에게 당분간 푸에르코 리코의 산 후안에는 갈 수 없다고 통지하고 임박한 크루즈선 출항도 장래 완전한 입출 허가가 내려야 정상화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미 연방항공청은 지난 11월 미 해군이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선으로 의심되는 선박을 폭격하는 작전을 시작해 80여명을 살해 했을 때 이미 베네수엘라에 대한 비행주의 경고를 내렸고, 6개 항공사가 운항 취소를 한 적 있다.
11월 24일 AP 보도에 따르면 TAP 포르투갈, 라탐, 아비앙카, 이베리아, 골, 캐리비안 등 6개 항공사가 무기한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고 튀르키예 항공도 5일 동안 일시적으로 운항을 중단했다.
당시 콜롬비아의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은 X를 통해 "라틴아메리카와 세계를 오가는 모든 정기 항공편은 반드시 유지돼야 한다"며 "국가 봉쇄는 국민을 봉쇄하는 것이며, 이는 인류에 대한 범죄"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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