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與 "이혜훈 옹호보단 검증한다는 자세로 청문회 대비…사과는 계속 해야"

등록 2026.01.05 12:54:28수정 2026.01.05 13:52: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수석대변인 "청문회 엄격히 임할 것"…원내대변인 "검증에 무게"

"李 의혹, 국힘 속해 있을 땐 괜찮고 후보자 지명 되면 문제 되나"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준비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12.3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준비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12.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신재현 한재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갑질·투기 의혹과 관련해 "옹호보다는 검증하겠다는 자세로 철저히 청문회에 대비할 것"이라고 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은 그 모든 과정을 국민과 함께 지켜보면서 청문회 과정에 엄격히 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후보자도 지적받은 문제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하는 중이라고 보고 있다"며 "그 사과는 진심을 다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이 불거진 데 대해선 "재산과 부동산 문제에 대한 검증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그 역시 본인의 해명과 설명, 소명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검증에 무게를 두고 있고, 인사 청문회를 통해 검증할 것은 검증하겠다는 기조"라고 했다.

국민의힘의 공세에 대해서는 "사실 그 모든 일은 (이 후보자가) 국민의힘에 있을 때 벌어진 것"이라며 "관련 의혹들이 국민의힘에 속해 있을 땐 괜찮고 후보자로 지명 되면 다 문제가 되는 것이냐. 그런 식의 주장은 누워서 침뱉기"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비판만 할 것이 아니라 탕평인사를 하는 대통령의 진정성을 믿고, 또 합리적 보수층에 있던 전문성이 있는 분들이 왜 대통령의 요청에 수용하고 (국민의힘을) 떠나는 지에 대한 자기반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내정된 이혜훈 전 의원은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새누리당에서 3선 의원을 지냈다. 서울대 경제학과 및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고,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으로 근무해 정치권 내 경제통으로 분류된다.

다만 이 후보자가 지난 1~3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점, 국회의원 재직 당시 보좌진을 질책하는 녹취록 등이 공개되면서 여당 내에서도 사퇴 요구 목소리가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