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노화 이걸로 해결'…AI 디지털헬스, 어디까지 왔나[CES 2026]
30초만에 신체나이 측정…장수 처방까지
베개로 최적의 수면 환경 조성
실시간 스트레스 측정 반지도 큰 관심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지용 기자 = '누라로직스(NuraLogix)'가 공개한 '장수 거울'을 한 관람객이 체험하고 있다. 2026.0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9/NISI20260109_0002036795_web.jpg?rnd=20260109014959)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지용 기자 = '누라로직스(NuraLogix)'가 공개한 '장수 거울'을 한 관람객이 체험하고 있다. 2026.01.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지용 기자 = 몇 초간 거울을 바라보니 피부·신체 나이를 비롯해 고혈압 및 당뇨 발병 확률을 한 번에 알려준다. 어떻게 하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장수를 할 수 있는지 처방이 그 즉시 이뤄진다.
침대에 눕자 자동으로 몸이 원하는 온도와 습도에 맞춰 방 안의 모든 환경이 맞춰진다. 평소 밝은 빛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 암막 커튼이 쳐지면서 어느 때보다 깊은 잠에 들 수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는 이처럼 인공지능(AI)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관리해주는 디지털헬스 기술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먼저 현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업체는 캐나다의 '누라로직스(NuraLogix)'가 공개한 '장수 거울'이다. 30초 동안 직사각형의 거울을 바라보니, 거울 위에 위치한 센서가 얼굴에 있는 모세혈관의 혈류, 피부 등 다양한 정보들을 분석해 전반적인 신체 건강 데이터를 전달한다.
특히 이 제품은 피부 나이, 신체적 나이 등을 모두 감안해 노화 수치를 계산해준다. 실제 나이 32세의 관람객이 이 제품을 체험했을 때 '피부 나이 32세', '신체 나이 34세'라는 결과를 받았다. 이 관람객은 "최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을 때의 수치와 크게 차이가 없어 놀랐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또 고혈압·비만·고콜레스테롤 등에 대한 가능성을 면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업체 관계자는 "이제 병원까지 갈 필요 없이 개인이 혼자 몇 초간 거울을 보면서 전반적인 건강 검진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왔다"고 말했다.
이 같은 신체 및 정신적 지수를 종합해 장수 지수(Longevity index)를 확인할 수 있다. 100%에 높을수록 장수 확률이 높은데, 만약 낮은 수치가 나오면 향후 어떻게 신체 및 정신 건강을 관리해야 장수할 수 있는지 처방을 내려준다. 그런 만큼 일상에서 노화 방지, 스트레스 해소 등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부스에는 이를 체험하기 위해 30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줄이 생겼는데,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전 세계 소비자들의 바람을 체감할 수 있었다.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지용 기자 = AI 슬립 봇의 기능을 확인하는 관람객들. 2026.0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9/NISI20260109_0002036796_web.jpg?rnd=20260109015057)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지용 기자 = AI 슬립 봇의 기능을 확인하는 관람객들. 2026.0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AI 슬립 봇'도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부스 안에는 평범해 보이는 베개들이 전시되어 있다. 하지만 이 베개에는 AI 기능이 연계되어 있어 눕기만 해도 사용자의 뒤척임을 분석할 수 있다. 사용자가 수면에 들었을 때 머리가 올바른 곳에 위치하도록 공기로 베개가 움직인다.
특히 평소 사용자가 어떤 환경에서 가장 좋은 수면을 취하는지 생활 패턴을 앱을 통해 분석하는데, 베개에 머리를 베자마자 에어컨, 가습기를 적절하게 조절해 최적의 수면 환경을 만든다.
한 관람객은 "베개에 눕자마자 나의 패턴에 맞춰 가전 기기들이 작동을 한다는 점이 매우 흥미롭다"고 말했다.
일본의 멘타그래프는 반지 형태의 실시간 스트레스 측정 기기를 내놓았다. 손의 혈류량, 체온, 땀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계산해 현재 스트레스 지수가 얼마나 높은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알려준다.
업체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일할 때 일시적으로 스트레스가 높아질 때가 있는데, 그 때마다 이 기기가 휴식이 필요하다는 알림을 준다"며 "스스로 즉각적인 멘탈 케어가 가능한 만큼 바쁜 현대 사회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어거스=뉴시스]이지용 기자 = 일본의 멘타그래프가 내놓은 스트레스 측정 반지. 2026.01.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1/09/NISI20260109_0002036797_web.jpg?rnd=20260109015149)
[라스베어거스=뉴시스]이지용 기자 = 일본의 멘타그래프가 내놓은 스트레스 측정 반지. 2026.01.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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