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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덕 방치 국정조사 하자…盧·文정부서 묵살"

등록 2026.01.12 10:40:59수정 2026.01.12 11: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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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합 평가 묵살, 개량 공사때는 상판 더 보강"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1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우지은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특히 콘크리트 둔덕을 세우고 방치한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를 진행하자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밝혀진 죽음의 콘크리트 둔덕을 방치한 책임자들의 처벌을 위한 즉각적인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1999년 설계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은 콘크리트 둔덕이 세워진 이유가 무엇인지, 2007년 공항 개항 당시 현장 점검에서 부적합 평가가 나왔지만 묵살된 이유가 무엇인지, 2020년 개량 공사 당시 바로잡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2020년 개량 공사 책임자를 비롯한 둔덕 방치 책임자들의 국정조사 증인 채택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라며 "아울러 책임자들을 강력히 처벌하기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논의에도 즉각 착수하라"고 했다.

장동혁 대표는 "무안 공항 (참사) 주범이 콘크리트 둔덕이었다는 보고서가 작년 8월에 이미 나왔는데도 지금까지 국토부는 이를 은폐했다"라며 "그 이유는 명백하다. 민주당의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 둔덕은 2007년 개항 당시부터 기준에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당시 노무현 정권의 국토부는 이를 묵살했다"라며 "2020년 개량 사업 당시 설계 용역에도 둔덕을 부서지기 쉽게 바꾸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는데 당시 문재인 정권의 국토부는 거꾸로 상판을 더 보강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제라도 참사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자들을 찾아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국토부 조사 결과를 알고도 은폐를 묵인했다면 이 또한 분명히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국정조사로 부족하면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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