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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 '1인1표제 이견' 경고에…강득구 "정당성 단단하게 하자는 제안" 반발

등록 2026.01.18 1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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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 "현 지도부 적용에 이해충돌 우려 해소하자는 것"

박수현 "만장일치로 의결된 사안…다른 의도 매우 부적절"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득구 최고위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1.12.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득구 최고위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8일 '1인1표제'를 둘러싼 이견에 제동을 건 당 지도부를 향해 "한 점의 우려 없이 정당성을 더 단단하게 만들자는 제안이 어떻게 1인 1표제를 흔드는 일로 둔갑하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반발했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저의 1인 1표제 찬성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며 "현 지도부에서 결정하고, 그 결과를 곧바로 현 지도부에 적용하는 것에 대해 일부 당원들이 가질 수 있는 이해충돌 우려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이 점을 고민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추진을 멈추자는 것도, 속도를 늦추자는 것도 아니다"라며  "당원 의견수렴 과정에서 현 지도부 재출마시 적용 여부까지 함께 묻자는 것이 전부였다. 이것이 어떻게 1인 1표제 반대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1인 1표제는 시대정신이고, 민주당이 나아갈 길"이라며 "그 정신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오해의 불씨를 미리 제거하자는 것이 잘못인가"라고 물었다.

강 최고위원은 "당원주권을 말하면서 정작 당원의 눈높이에서 묻는 질문조차 허용하지 않는다면, 과연 그것을 진정한 당원주권이라고 말할 수 있나"라며 "당 안에서 치열하게 토론하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회피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강 최고위원은 "그러나 밖으로 나갈 때는 하나의 목소리여야 한다. 그 원칙이 흔들릴 때, 신뢰가 흔들린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난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의원·권리당원 표 등가성을 맞추는 '1인 1표제' 당헌·당규 개정안을 재추진하기로 의결했다.

이 과정에서 친명계(친이재명계) 강득구 의원을 비롯해 몇몇 최고위원이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에서 논의를 해야 한다", "연임에 대한 의사부터 밝히고 당헌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며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경고장'을 날렸다. 그는 "만장일치로 의결된 사안을 갖고 마치 이견이 있던 것처럼 언론에 다른 말씀을 어떤 의도를 갖고 하시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자칫 당권투쟁으로 보일 수 있는 언행은 자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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