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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국내 체류 외국인 이동 현황 집계…이민·동포 정책 활용

등록 2026.01.19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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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서울, 외국인 전입전출 가장 많아

비전문취업·외국인 유학생 순이동 분석

[과천=뉴시스] 법무부 전경 (사진 = 뉴시스 DB)

[과천=뉴시스] 법무부 전경 (사진 = 뉴시스 DB)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법무부는 지난해 국내 체류 외국인·동포의 지역 이동 현황을 집계했다고 19일 밝혔다.

국내 체류 외국인·동포의 지역 이동 현황은 출입국관리법 제36조(체류지변경의신고) 등에 기반한 것으로,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데이터처의 국내인구이동통계(전입·전출)와 동일한 기준으로 집계됐다.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 체류지를 이동한(전입·전출) 외국인(동포 포함)은 총 37만6971명(누적)으로, 월평균 3만1414명의 외국인이 국내에서 체류지를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외국인의 전입은 경기 11만8094명, 서울 7만8481명, 충남 2만6670명 순이었다. 시도별 외국인 전출은 경기 11만9984명, 서울 8만920명, 충남 2만6134명 순이었다.

일반 외국인(동포 제외)의 시도별 전입은 경기 6만8593명, 서울 5만2601명, 충남 1만9347명 순이고, 시도별 전출은 경기 7만2055명, 서울 5만416명, 충남 1만9227명 순이었다. 순유출이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3462명)이고, 순유입이 많은 지역은 서울(2185명), 경남(939명) 순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이러한 결과에 대해 "일반 외국인(동포 제외)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비전문취업(E-9) 외국인과 외국인 유학생(D-2)의 순이동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비전문취업(E-9)의 경우 경기(-2736명) 지역에서 순유출이 가장 많으며 충남(786명), 충북(735명) 등의 지방으로 순유입이 많았다. 이와 달리 외국인 유학생(D-2)의 경우는 충남(-756명), 충북(-740명) 등 지방에서 순유출이 많고 서울(7818명)로 순유입이 가장 많았다.

동포의 시도별 전입은 경기 4만9501명, 서울 2만5880명, 인천 1만1861명 순이었다. 동포의 경우 서울(-4624명)에서 순유출이 가장 많았으며 인천(3025명)과 경기(1572명)로 순유입이 많았다.

이를 두고 법무부는 동포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체류자격인 재외동포(F-4)와 영주권자(F-5)가 서울에서 순유출이 가장 많고 인천과 경기 지역으로 많이 순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법무부는 국내 체류 외국인·동포의 지역별 이동 현황을 향후 지역특화형·광역형 비자 및 비자규모 사전공표제 등 다양한 이민 정책 분야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집계 자료는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홈페이지에 우선 공개되며, 향후 국가승인통계 지정을 통해 정부와 민간에서 폭넓게 활용될 계획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국내 체류 외국인의 지역 간 이동 규모와 방향 특징을 파악하고, 관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하여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이민정책과 동포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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