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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청문회 무산 수순…野 보이콧에 공 청와대로

등록 2026.01.20 17:5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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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혜훈 청문회 공전 지속…"추가자료 제출" vs "野, 검증 거부"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기하고 있다. 2026.01.1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기하고 있다. 2026.0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 청문회가 사실상 무산 수순에 접어들었다. 보고서 채택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공은 다시 청와대로 넘어가는 모양새다.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여야 간사인 정태호 의원과 박수영 의원은 20일 오전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관해 통화했지만 서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이 후보자의 자료 제출이 미비하다며 현재 상태에서 청문회를 할 수 없다고 주장하지만, 민주당은 제출이 가능한 자료는 대부분 제출됐고 야당 쪽에서 의지가 없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지도부 공개 발언을 통해 국민의힘을 비판하는 한편 오후까지 청문회 개최를 위해 협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었지만, 오후에도 별다른 상황 진전은 없었다.

여야가 당초 합의했던 전날부터 같은 논리로 공전하며 이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은 시한인 21일을 넘길 것이 유력해 보인다. 이 경우 공은 청와대로 넘어가게 된다.

민주당 재경위 간사인 정태호 의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시한이 지나면 (청와대에서) 재송부를 요청하든지 임명하든지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국민의힘 보이콧으로 청문회 자체가 불발된 만큼 청와대가 어떤 선택을 하든 명분은 쌓였다는 말이 나온다. 야당 스스로 검증을 거부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후보자와 관련해 그간 여러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임명 강행에도 부담은 작지 않다. 자칫 임명 후에도 내내 야당의 공격을 받는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

민주당은 일단 시한인 21일까지는 공개적으로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되 이후로는 청와대의 결정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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