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기남부경찰, 음주운전 차 588대 압수…음주 사망 사고 72%↓

등록 2026.01.26 10: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25년 345대 압수·음주운전 14명 구속…전국 최고 수준

경찰이 압수한 음주운전자 차량 모습.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이 압수한 음주운전자 차량 모습. (사진=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상습 음주운전자 차량 588대를 압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엄정 대처는 관내 음주 사망 사고를 72.4% 급감시키는 효과를 불러왔다.

경기남부청은 2023년 6월 검찰과 협의해 오산 관내 음주 사망사고 차량 압수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588대 차량을 압수했다고 26일 밝혔다.

2025년 한 해 압수한 차량만 345대로 전국 차량 압수 총 1173대 가운데 29.4%에 해당, 전국 최고 수준이다.

경찰은 상습, 고위험 음주운전자 14명을 구속하는 등 엄정한 사법 조치도 병행했다.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해 12월 안산단원경찰서 관내에서 음주운전 2회 전력을 가진 40대 운전자가 무면허 상태에서 또다시 면허취소 수치로 음주운전하다 신호대기 중인 승용차를 추돌하고 도주했다.

경찰은 운전자 A씨를 붙잡아 구속하고 해당 차량을 압수했다.

이러한 조치 시행 후 통계를 살펴보면 경기남부지역 음주 교통사고는 2023년 2798건에서 2025년 2023건으로 27.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주 사망사고도 2023년 29건에서 2025년 8건으로 72.4% 급감했다.

또 음주운전 재범자도 2023년 1만1688명에서 2025년 9487명으로 2201명(18.8%) 줄어들어 실제 차량압수가 음주운전 근절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치안정책에 도민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도 근절돼야 할 교통법규 위반에 음주운전이 25.9%로 전 연령대에 걸쳐 가장 높게 조사된 바 있다.

경기남부청은 차량 압수가 음주운전 수단을 제거하고 의지를 꺾는 가장 실효성 있는 대책이라고 판단, 앞으로도 이를 강력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차량압수 기준은 ▲음주측정거부 또는 음주측정방해행위 ▲누범·집행유예기간 또는 동종범행으로 재판 중 재범한 경우 ▲5년 내 전력자의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 재범한 경우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 행위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 음주운전 구속수사 등 엄정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