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강도사건…'보이스피싱 조직원'간 범죄로 드러나
특수강도 사건 조사 중 보이스피싱 발각
![[서울=뉴시스] 서울 송파경찰서 (사진=뉴시스DB) 2026.01.2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8/21/NISI20250821_0001923585_web.jpg?rnd=20250821150225)
[서울=뉴시스] 서울 송파경찰서 (사진=뉴시스DB) 2026.0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경찰이 지난해 연말 서울 도심에서 발생한 흉기 강도 사건을 조사하던 중 범행이 보이스피싱 가담자들 사이에서 발생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앞서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 송치된 A, B씨와 당시 범행 피해자였던 C씨, 보이스피싱 공범 D씨를 전기통신금융사기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A, B씨는 보이스피싱 환전 및 송금책으로 일하던 중 배달사고를 가장해 C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강취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송파구의 한 주택가에서 특수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형사인력 40여명을 동원해 피의자 A, B씨를 검거하고 지난 9일 이들을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이후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하며 강도 사건의 피해자가 단순 피해자가 아닌 보이스피싱 전달책이며, 공범도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를 조사하는 등 추가 수사 끝에 지난 22일 전기통신금융사기 혐의를 받는 C, D씨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하고 이들의 보이스피싱 범행에 대해서도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송파서 관계자는 "선량한 시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강도·절도·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히 수사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범죄로 의심되는 상황을 목격하면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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