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이스라엘, 레바논 국경 상공에 '미확인 화학물질' 투하"
이스라엘군, 현지 매체 논평 요청 거절
![[훌라=AP/뉴시스] 20일(현지 시간) 레바논 남부 마을 훌라에서 프랑스 유엔 평화유지군이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을 순찰하고 있다. 2025.08.22.](https://img1.newsis.com/2025/08/21/NISI20250821_0000570508_web.jpg?rnd=20250822143750)
[훌라=AP/뉴시스] 20일(현지 시간) 레바논 남부 마을 훌라에서 프랑스 유엔 평화유지군이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을 순찰하고 있다. 2025.08.22.
[서울=뉴시스] 유엔 레바논 평화유지군(UNIFIL)은 이스라엘군(IDF)이 전날 이스라엘-레바논 국경 인근 지역 상공에 '미확인 화학물질'을 투하해 감시단 활동이 9시간 동안 지연됐다고 2일 밝혔다. 이스라엘은 UNIFIL에 무독성 화학물질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UNIFIL에 따르면 IDF는 전날 오전 UNIFIL에 "국경 인근 지역 상공에 '무독성 화학물질'을 투하하는 공중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통보했다.
UNIFIL은 "'해당 지역을 피해 엄폐하라'는 IDF 요구에 따라 10여건 이상의 활동을 강제 취소해야 했다"며 "국경 인근 지역 3분의 1 구간에서 정상적인 작전을 수행하지 못했고 9시간이 넘어서야 정상 활동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 평화유지군은 레바논군이 '독성 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하는 것'을 지원했다"며 "IDF 활동은 용납할 수 없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01호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했다.
UNIFIL은 "IDF의 고의적이고 계획적인 행동은 UNIFIL 임무 수행 능력을 제한했을 뿐만 아니라, 잠재적으로 평화유지군과 민간인의 건강을 위험에 빠뜨렸다"며 "미확인 화학 물질이 지역 농지에 미칠 영향과, 장기적으로 민간인들이 집과 생업으로 복귀하는 데 어떤 영향을 줄지도 우려된다"고 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은 IDF의 관련 논평은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UNIFIL이 IDF에 최근 몇달간 많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다른 이스라엘 매체 JFEED는 IDF가 관련 사안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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