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의 나라' 독일, 지난해 맥주 판매량 역대 최저치
![[뮌헨=AP/뉴시스] 지난해 9월20일 독일 뮌헨 테레지엔비제 광장에서 열린 옥토버페스트 첫날, 파울라너 맥주 텐트에서 방문객들에게 맥주를 나눠주는 모습. 2026.2.3](https://img1.newsis.com/2025/09/20/NISI20250920_0000653231_web.jpg?rnd=20250929170803)
[뮌헨=AP/뉴시스] 지난해 9월20일 독일 뮌헨 테레지엔비제 광장에서 열린 옥토버페스트 첫날, 파울라너 맥주 텐트에서 방문객들에게 맥주를 나눠주는 모습. 2026.2.3
2일(현지 시간) 독일 ntv, dpa통신,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연방통계청은 지난해 맥주 판매량을 전년 대비 6.0%(4억9710만ℓ) 줄어든 약 78억ℓ로 집계했다.
이는 1993년 통계 집계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이 있었던 2020~2021년보다도 낮은 수치라고 한다.
독일에서 맥주 판매량 감소는 장기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양조장과 맥주 유통업체들의 판매량은 10년 전인 2015년과 비교하면 총 18.9%, 물량으로는 18억ℓ 감소했다고 한다.
반면 무알코올 맥주 등의 판매량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독일양조업자연맹(DBB)에 따르면 무알코올 맥주와 맥주 혼합음료는 지난해 유통 매출액 비중에서 처음으로 10%를 넘어섰다.
또 무알코올 맥주의 현재 시장 점유율은 9.5%라고 한다. DBB는 "시장 점유율 역시 올해 안에 이 기준을 넘을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독일의 맥주 판매량이 수년째 감소하고 있는 것의 배경으로는 알코올을 멀리하는 건강한 생활방식, 바뀐 음주 습관, 사회 전반의 고령화가 꼽힌다고 매체들은 짚었다.
또 DBB는 최근의 부진한 소비 심리도 맥주 판매량 감소의 원인으로 지적했다. DBB 관계자는 "양조업체들은 유통업, 외식업과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의 극심한 소비 위축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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