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52주 연속 상승할까…역대 세 번째 기록 주목
![[서울=뉴시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02/NISI20260202_0021147594_web.jpg?rnd=20260202152108)
[서울=뉴시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email protected]
5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0.31% 오르면서 51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은 전주 화요일부터 그 주 월요일까지의 거래 현황을 조사한 것으로 매주 목요일 발표된다. 신뢰도와 정확성 논란이 있긴 하나 실거래가 통계보다 시의성 있게 시세 변동 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이날 발표될 수치는 이달 2일 기준으로 수도권 도심에 6만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정부의 '1·2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처음 나오는 것인데, 상승 추세가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단, 오름 폭 둔화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를 경우 지난해 2월 첫째 주 상승 전환한 이후 52주 연속 상승하는 셈이 된다.
이는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12월 다섯째 주부터 2015년 12월 넷째 주까지 52주간 연속 상승했던 때와 함께 역대 세 번째로 긴 기록이 된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최장기 상승 기간은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20년 6월 둘째주부터 2022년 1월 셋째주까지로 85주간 연속으로 이뤄진 바 있다. 두 번째로 긴 상승 기간 역시 문재인 정부때인 2017년 9월 둘째주부터 2018년 10월 다섯째주까지 59주간이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 연구원은 "통계 특성상 단기간 인데다 다주택자 매물이 출회되더라도 가격에 즉각 반영되기는 제한이 있다. 그동안 가격 상승이 더뎠던 중·저가와 비규제 지역의 키 맞추기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상승률은 둔화되겠지만 둔화 여부가 지속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지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전문위원도 "다주택자 매물이 나오더라도 유동성이 여전히 풍부하고 공급 불안이 큰 상황"이라면서 "집값 상승 폭이 둔화될 가능성을 열어두겠지만 하락으로 돌아설 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한 관계자는 "집값 상승의 장기화는 매물 부족이란 구조적 문제에서 기인한다"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한 가격 변동성은 계속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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