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유로존 1월 인플레 1.7%, 12월 2.0%서…에너지 연 -4.1%

등록 2026.02.04 20:13:11수정 2026.02.04 20:18: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중앙은 예치금리 반년 넘게 2.0%…내일 ECB 회동

[AP/뉴시스] 유로화 상징물

[AP/뉴시스] 유로화 상징물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유럽연합(EU) 27개국 내 유로 단일통화권 유로존 21개국의 소비자물가 연 인플레가 1월에 1.7%를 기록해 전월의 2.0%에서 많이 떨어졌다고 4일 EU 통계국이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속보치로 유로스탯은 25일 확정치를 낸다.

유로존 인플레는 2022년 10월 10.6%까지 뛰어오른 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에 내림세로 돌아 2024년 9월 1.7%, 2025년 5월 1.9% 등을 기록했다.

유로존 통합중앙은행인 유럽중앙은행(ECB)은 인플레 목표치를 2% 안팎에 두고 있다. 2022년 7월부터 정책금리 인상 러시를 펼쳐 인플레 제동에 들어갔고 인플레가 2% 중반대로 내려온 2024년 6월 금리 인하로 돌아섰다.

유로존 인플레는 2025년 8월 2.0%, 9월 2.2%, 10월과 11월 2.1% 및 12월 2.0%를 기록한 뒤에 1월 1.7%로 크게 낮아진 것이다.

1월에 서비스 부문의 연 물가상승률은 3.2%, 식품 알코올 담배 부문은 2.7% 등이었고 에너지는 12월 마이너스 1.9%에서 마이너스 4.1%로 대폭 하락했다.

국가별 변동률에서 독일은 월간 물가가 0.1% 떨어졌으나 연 인플레는 2.0%에서 2.1%로 상승했다. 연간 인플레는 전년 동기 대비여서 월간 물가 흐름과 다를 수 있다.

프랑스는 1월에 물가가 0.4% 떨어졌고 연간 인플레도 0.4%로 크게 낮아졌다. 그러나 이탈리아는 월간 물가가 무려 1.0%나 하락했지만 연 인플레는 1.2%에서 1.0% 하락에 그쳤다

크로아티아는 4.2%, 슬로바키아는 3.6%를 기록했다. 1월부터 유로존에 합류한 불가리아는 12월 3.5%에서 1월에 추정치로 2.3%가 되었다.

벨기에는 1.4%였고 핀란드는 추정치 1.0%를 기록했다.

ECB는 3종의 정책금리를 결정하며 이 가운데 일반 은행이 일반에 대출하지 않고 자금을 ECB에 예치할 때 주는 중앙은 예치(데포) 금리가 인플레 제동의 핵심 도구다.

데포 금리는 4년 전 금리 인상을 ECB가 시작하기 직전 마이너스 0.50%로 ECB에 돈을 맡기면 돈을 물어야 하는 벌금이었다. 그러나 인상을 거듭해 2년 뒤 금리 인하로 돌아설 무렵에는 플러스 4.0%가 되어 있었다.

계속 인하된 이 데포 금리는 현재 2.0%다. 2025년 6월부터 금리 결정서 4차례 연속 동결되었다. ECB는 내일 5일 올해 첫 정책이사회를 갖고 5연속 금리 동결 여부를 결정한다.

유로존 경제는 20개국인 지난해 통틀어 1.0% 정도의 성장이 예측되고 있다. 1분기에 직전 분기대비 0.6%나 성장했지만 2분기 0.1% 및 3분기 0.2%에 그쳤다. 

한편 영국은 인플레가 12월 기준 3.4%, 또 기준금리가 3.75%로 모두 높다.

미국은 12월 인플레 2.7%에 기준금리가 평균 3.63% 정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