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TSMC, '일본 구마모토 공장서 최첨단 칩 제조' 발표

등록 2026.02.05 21:11:15수정 2026.02.05 21:14: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도쿄서 다카이치 총리 면담 중 웨이 회장 발표

[AP/뉴시스] TSMC 로고

[AP/뉴시스] TSMC 로고

[도쿄=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대만 반도체 제조사 TSMC는 5일 급증하는 인공지능(AI) 관련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최첨단 반도체 일부를 일본에서 제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및 애플과 같은 기업의 주요 칩 제공사인 대만반도체제조사(TSMC)는 이날 AI 제품 및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첨단 반도체인 3나노미터 반도체를 현재 일본 구마모토현에 짓고 있는 두 번째 공장에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 제조업체인 TSMC의 이 같은 결정은 오는 8일 중의원 총선을 앞두고 있는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니에 총리에게는 쿠데타였다.

이날 도쿄서 다카이치 총리와 만나고 있던 TSMC의 C.C. 웨이 CEO 겸 회장이 이 같은 결정을 발표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일본의 경제 안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선언이며 프로젝트가 제안대로 반드시 진행되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구마모토에서 제조될 첨단 칩은 AI, 로봇, 자율 주행 등 다카이치 정부가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지정한 분야에 사용된다.

TSMC의 첫 번째 구마모토 공장은 2024년 말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했으며 상대적으로 덜 발전된 칩을 만들고 있다. 이 회사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제조공장 클러스터를 창출하고 세계 AI 붐에 따른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새 공장들을 짓고 있다.

일본은 세계 첨단 칩제조 경쟁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 국내 칩 제조사 라피더스에 거대한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 TSMC는 AI 관련 수요가 순익을 제고함에 따라 올해 자본 지출을 거의 40% 가까이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00억 달러였던 자본 지출을 2026년에 520억~560억 달러로 증액한다는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