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트럭 운전자 앞에 나타난 알몸 여성…태국 성폭행 사건 수사 확대
![[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6/NISI20260206_0002057632_web.jpg?rnd=2026020610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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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태국 촌부리주에서 20대 여성이 성폭행 피해를 주장하며 알몸 상태로 도로로 뛰쳐나와 도움을 요청한 사건이 발생해 현지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더 타이거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2월 1일 일요일 저녁 촌부리주 방라문구 후아이야이 지역 인근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26세 태국 여성으로, 이름은 카에라고 알려졌다. 그는 당시 성폭행을 당한 뒤 인근 도로변 숲에서 벌거벗은 채로 뛰쳐나와 지나가던 차량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32세 트럭 운전자 크리차다는 라용에서 자택으로 이동하던 중 도로변 숲에서 알몸의 여성이 갑자기 나타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그는 "여성이 극도로 공포에 질려 있었고 몸을 떨며 괴로워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크리차다는 처음에는 범죄나 사기일 수 있다는 우려에 차량을 세우는 것을 망설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여성이 다급하게 도움을 요청하자 결국 멈춰 섰고, 여성은 그의 픽업트럭 뒤에 올라타 "제발 도와달라. 강간당했다. 여기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고 전했다.
그는 여성의 안전을 확보한 뒤 옷을 건네주기 위해 잠시 정차했으며, 이후 후아이야이 경찰서에 연락하고 피해자의 가족에게도 연락해 현장으로 오도록 요청했다.
경찰 조사에서 카에는 프라친부리 자택에서 촌부리로 혼자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 중이었으며, 파타야 좀티엔 해변 인근에서 일자리를 구할 계획이었다고 진술했다.
그녀는 산길을 지나던 중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뒤에서 접근해 갑자기 시동 열쇠를 빼앗으며 길을 막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남성은 그녀를 인근 숲으로 끌고 가 위협했으며, 도로에서 보이지 않는 버려진 집까지 100미터가량 강제로 이동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카에는 도움을 요청하며 저항했지만 결국 제압돼 성폭행을 당했고, 용의자는 범행 직후 현장을 벗어났다고 진술했다. 충격과 공포 속에서 공격자가 다시 돌아올 것을 우려한 카에는 옷도 챙기지 못한 채 버려진 집에서 뛰쳐나와 도로로 나와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인근 도로와 주변 지역의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의 동선을 추적 중이다. 피해자는 법의학적 증거 확보를 위해 의료 검사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용의자를 번호판이 없는 파란색 혼다 PCX 오토바이를 탄 중년의 대머리 남성으로 묘사했다. 당국은 사건과 관련해 의심스러운 정황이나 정보를 알고 있는 시민들에게 즉각적인 제보를 요청하며, 가해자를 끝까지 추적해 법의 심판대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성폭력·디지털성범죄·가정폭력·교제폭력·스토킹 등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여성긴급전화1366(국번없이 ☎1366)에 전화하면 365일 24시간 상담 및 긴급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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