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尹대통령실 PC 초기화' 정진석 피의자 소환…직권남용 등 조사
정진석, 8일 오전 10시10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빈소를 조문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4.02. yulnet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4/02/NISI20250402_0020757074_web.jpg?rnd=20250402145004)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2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장제원 전 국회의원의 빈소를 조문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5.04.02. [email protected]
특수본은 8일 오전 10시10분께 공용전자기록 손상,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는 정 전 비서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경찰은 정 전 비서실장이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과 함께 탄핵 직후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대통령실 내 PC 전체를 초기화하는 내용의 계획안을 올린 데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12·3 비상계엄과 관련된 증거를 인멸하려 한 것으로 판단해 공용전자기록 등 손상,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위반, 직권남용 등 혐의 등을 적용해 입건했다. 윤 전 비서관은 지난 3일 피의자 신분으로 먼저 불러 조사했다.
앞서 내란 사건 등을 수사한 특검팀은 파기된 자료들이 '12·3 비상계엄'과 연관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 전 비서실장과 윤 전 비서관 등 대통령실 관계자들에 대한 고발 사건을 수사해 왔다.
특검팀은 윤 전 비서관이 당시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제철소 용광로에 넣어 PC를 폐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으나 대통령기록물 분량이 방대해 수사 기간 종료로 경찰 특수본으로 사건을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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