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경 'CES 출입증 사적유용' 수사…9일 고발인 조사
이상욱 정의당 강서구위원장 9일 오전 고발인 조사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공천 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29일 서울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에서 경찰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1.29.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9/NISI20260129_0021143147_web.jpg?rnd=20260129095255)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공천 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29일 서울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에서 경찰 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1.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경찰이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CES 2026 무료 출입증 사적 유용' 의혹을 본격적으로 수사한다.
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김 전 시의원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청탁금지법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이상욱 정의당 강서구위원장을 오는 9일 오전 9시30분에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이 위원장은 김 전 시의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티켓 11개를 입수해 자신의 선거를 도울 인물들에게 나눠줬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지난달 14일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냈다. 이후 이 사건은 서울 강서경찰서에 배당됐다.
이 위원장은 고발장 접수 당시 "김 시의원은 공직자 지위를 이용해 피감기관인 서울관광재단과 서울경제진흥원을 통해 CES 출입증 11장을 수령했다"며 "1매당 100만원 이상의 이 티켓은 시민 혈세로 마련된 공적 자산이지만, 그는 이를 공무 목적이 아닌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시의원이 올해 지방선거 때 자신의 서울 영등포구청장 출마를 위한 선거 조직원 등 10명에게 이 티켓을 배포했으며, 이들은 김 전 시의원의 공천을 위한 위장 당원 모집 및 사문서위조의 핵심 인물들이라는 게 이 위원장의 주장이다.
김 전 시의원은 지난해 12월 29일 공천헌금 관련 고발장이 경찰에 제출된 지 이틀 만인 31일 미국에 체류 중인 자녀를 만난다는 이유로 출국했다.
이후 현지 시각으로 지난달 6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 참석해 지인들과 함께 '엄지척' 포즈를 취하며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한편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전 시의원이 지난 202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건넨 의혹과 김 전 시의원이 이후에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전후로 강 의원에게 약 1억3000만원을 차명으로 '쪼개기 후원'했다는 의혹 등을 수사 중이다.
경찰은 강 의원을 두 차례, 김 전 시의원을 네 차례 불러 조사한 뒤 지난 5일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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