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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보이' 이상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예선 6위로 결선행…메달 도전[2026 동계올림픽]

등록 2026.02.08 19:27:13수정 2026.02.08 19: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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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뇨=AP/뉴시스] 이상호(넥센윈가드)가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 2차 시기에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2026.02.08

[리비뇨=AP/뉴시스] 이상호(넥센윈가드)가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 2차 시기에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2026.02.08

[밀라노=뉴시스]김희준 기자 = '배추보이' 이상호(넥센윈가드)가 2026 밀라노·코르티니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결선에 안착했다.

이상호는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26초74를 기록해 전체 31명 중 6위에 올랐다.

이로써 이상호는 예선 상위 16명이 오르는 결선에 무난히 진출했다.

이상호는 이날 오후 9시24분 시작하는 결선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결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평행대회전은 스노보드를 타고 속도를 겨루는 알파인 계열의 종목이다. 두 선수가 평행하게 설치된 두 기문 코스(블루·레드)에서 동시에 출발한다.

예선에서는 블루, 레드 코스에서 한 번씩 레이스를 펼쳐 기록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결선에서는 각자 코스에서 동시에 출발해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선수가 승리한다.

1차 시기에 6조 블루 코스에서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이상호는 43초21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잔 코시르(슬로베니아)와 13조에서 속한 2차 시기에는 레드 코스에서 43초53으로 10위가 돼 최종 순위가 6위로 떨어졌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수확해 한국 스키·스노보드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선사했던 이상호는 8년 만에 메달을 정조준한다.

이상호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예선 1위로 결선에 올라 16강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8강에서 고배를 들었다.

4년 동안 절치부심한 이상호가 8년 만에 시상대에 선다면 한국 올림픽 사상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된다.

이번 대회 전까지 한국은 동·하계를 합해 역대 올림픽에서 399개의 메달을 땄다. 하계올림픽에서 320개(금 109개·은 100개·동 111개), 동계 올림픽에서 79개(금 33개·은 30개·동 1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함께 출전한 김상겸(하이원)은 1, 2차 시기 합계 1분27초18을 작성해 8위를 차지, 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상겸은 1차 시기에 43초74로 18위였지만 2차 시기에 43초44로 8위에 오르면서 최종 순위를 끌어올렸다.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올림픽에 나선 김상겸은 평창 대회 평행대회전에서 기록한 15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번에 처음 올림픽에 나선 조완희(전북스키협회)는 1분27초76으로 공동 18위가 돼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조완희는 1분27초56으로 16위에 올라 결선행 막차를 탄 로크 마르구치(슬로베니아)에 0.2초 차로 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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