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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일본, 조세이탄광 잠수사 유해 수습 전면 나서야"

등록 2026.02.08 19:46:24수정 2026.02.08 19: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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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8일 논평

수습 작업 중 숨진 대만 잠수사 추모

"민간 수습 중단 위기 처해…일본 정부, 당장 수습해야"

[서울=뉴시스]일본 혼슈 서부 야마구치(山口)현 우베(宇部)시의 해저탄광 '조세이(長生)탄광'에서 지난달 29~30일 일본의 한 시민단체가 민간 잠수조사를 하는 모습. (사진 제공=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탄광수몰사고(水非常)를역사에새기는모임'). 2024.11.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일본 혼슈 서부 야마구치(山口)현 우베(宇部)시의 해저탄광 '조세이(長生)탄광'에서 지난달 29~30일 일본의 한 시민단체가 민간 잠수조사를 하는 모습. (사진 제공= 일본 시민단체 '조세이탄광수몰사고(水非常)를역사에새기는모임'). 2024.11.05.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시민단체가 일본 조세이 탄광에서 유해 수습 작업을 하다가 사망한 대만인 잠수사를 추모하며 일본 정부가 유해 수습에 전면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8일 논평을 통해 전날 유해 수습 작업 중 숨진 대만 국적 잠수사를 추모하며 "안타까운 죽음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일본 정부가 만들어낸 인재"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는 지난 84년 동안 '매립된 위치를 모른다', '기술적으로 어렵다' 등의 핑계로 유해 수습을 회피해왔다"며 "국가가 마땅히 해야 할 책무를 방기한 사이 민간인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나설 수 밖에 없었던 '고육지책'이 결국 소중한 생명의 희생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단체는 또 "이번 사고로 민간 차원 수습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며 "일본 정부는 당장 조세이 탄광 유해 수습의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세이 탄광은 일본 우베시에 있었던 해저 탄광이다. 해저가 갱도에 있어 특히 위험헀고 조선인 노동자가 많아 '조선탄광'으로 불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는 1942년 수몰사고로 조선인 136명과 일본인 47명 등 183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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