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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 "충북대 투표 재추진 유감…통합 물거품 우려"

등록 2026.02.09 13: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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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대-교통대 구성원 통합안 찬반 투표를 시작한 3일 충북 충주 교통대 정문에 안내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2025.12.03.bclee@newsis.com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대-교통대 구성원 통합안 찬반 투표를 시작한 3일 충북 충주 교통대 정문에 안내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email protected]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한국교통대가 충북대의 대학 통합 찬반투표 재추진 방침에 관해 "두 대학의 지난 수년 통합 노고를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교통대는 9일 입장문에서 "교통대는 충북대와의 통합에 관해 여전히 열린 자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충북대의 구성원 의견 재투표는 일방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립대 통합을 추진 중인 두 대학은 지난해 12월 통합안 찬반투표를 동시에 실시했으나 충북대 구성원들이 반대하면서 진도를 나가지 못하고 있다. 교통대는 교직원과 학생 모두 찬성했다.

구성원 찬반투표 부결 사태 책임을 지고 고창섭 총장이 물러나자 충북대는 총장추천위원회를 꾸려 새 총장 선출 절차를 진행하는 동시에 교통대와의 통합안에 대한 재투표도 추진키로 했다.

지난달 30일 총장 선출 중단을 요구했던 교통대가 충북대의 통합안 찬반투표까지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은 재투표가 상황만 더 악화할 것이라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존 통합안을 그대로 유지한 채 진행할 이번 투표에서 찬반 의견이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다.

앞서 충북대가 지난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재투표 방침을 전하면서 "(교통대와)통합합의서 변경에 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언급한 것에 관해서도 교통대는 "끊임없이 협의 의사를 전달했다"며 반발했다.

교통대는 이어 "통합은 두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로 나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고 강조하면서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미래를 위한 대승적인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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