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 위 묘기 부리다 픽업트럭 침수…"최고의 어리석음"
![[뉴시스] 미국 뉴저지주에서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무모한 차량 묘기를 벌이던 남성이 결국 차량을 물에 빠뜨리는 사고를 내며 대규모 구조 소동을 일으켰다. (사진=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09/NISI20260209_0002059406_web.jpg?rnd=20260209150340)
[뉴시스] 미국 뉴저지주에서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무모한 차량 묘기를 벌이던 남성이 결국 차량을 물에 빠뜨리는 사고를 내며 대규모 구조 소동을 일으켰다. (사진=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미국 뉴저지주에서 얼어붙은 호수 위에서 무모한 차량 묘기를 벌이던 남성이 결국 차량을 물에 빠뜨리는 사고를 내며 대규모 구조 소동을 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실제 탑승자가 없는 차량을 구조하기 위해 다수의 응급 구조 인력이 투입되면서, 지역 당국은 "명백한 안전 위협"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8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월 31일 밤, 애틀랜틱시티에서 남쪽으로 약 30마일 떨어진 스태퍼드 포지 야생동물 관리구역 내 얼어붙은 호수에서 발생했다. 소셜미디어에 공개된 영상에는 픽업트럭 한 대가 호수 위를 원을 그리며 회전하다가, 갑자기 뒷부분이 얼음을 뚫고 물속으로 가라앉는 장면이 담겼다.
이글스우드 타운십의 마이클 파스테르낙 시장은 NBC 필라델피아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사고를 두고 "최악의 어리석음"이라며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경찰에 따르면 운전자는 44세 남성으로, 차량이 물에 잠긴 뒤 현장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유효한 운전면허가 없었으며, 사고 발생 후에도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그 다음 날 아침 벌어졌다. 차량 내부에 사람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구조대가 현장에 투입됐고, 자원 소방대 3곳과 수상 구조팀 2곳, 잠수 요원, 응급구조대원들이 차가운 호수 속을 수색했다.
파스테르낙 시장은 "누군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되면, 다른 통보가 없는 한 실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상황으로 간주하고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파커타운 자원 소방대의 프랭크 룬자 주니어 대장은 이 남성의 행동이 구조대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건 단순히 개인의 실수가 아니다. 이런 행동은 구조에 나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해당 남성은 난폭 운전과 사고 현장 이탈 등 여러 교통 관련 혐의로 소환장을 받은 상태다. 다만 2월 5일 기준, 당국이 침수된 픽업트럭을 호수에서 인양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뉴저지주 경찰은 운전자의 신원을 포함한 추가 정보 요청에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