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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연장 끝에 KT 잡지 못하고 4연패…'김효범 감독 지각'

등록 2026.02.09 21: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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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04 패배…KT는 3연패 탈출 성공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김효범 감독. (사진=KBL 제공) 2026.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김효범 감독. (사진=KBL 제공) 2026.0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김효범 감독이 경기에 지각하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수원 KT전 패배로 4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9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KT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01-104로 졌다.

이날 패배로 9위 삼성(12승 27패)은 10위 대구 한국가스공사(11승 27패)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부산 KCC전(90-103 패), 창원 LG전(79-107 패), 원주 DB전(80-83 패)에서 내리 패배했던 삼성이 KT 원정도 잡지 못하며 4연패에 허덕였다.

점프볼 전 김 감독이 경기장에 도착하지 않는 초유의 사태도 있었다.

김 감독은 후반에 들어서야 팀을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KBL은 "일단은 개인사라고만 전달받았다. 대회 운영 요강을 보면 선수단은 경기 시작 60분 전에 도착해야 한다"며 "이 부분이 걸리는데, 정확한 이유를 들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앤드류 니콜슨(34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연장까지 끌고 갔지만 아쉬운 패배로 다음을 기약했다.

반면 승리한 KT(20승 20패)는 5할 승률을 회복하며 한 경기 덜 치른 부산 KCC(19승 20패)를 제치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DB(89-96 패), LG(69-81 패), 고양 소노(78-92 패)에 당했던 3연패를 끊는 귀중한 승리다.

강성욱이 23점 10도움으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맹활약했다.

여기에 데릭 윌리엄스가 내외곽에서 날카로움을 뽐내 29점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수원 KT의 강성욱. (사진=KBL 제공) 2026.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수원 KT의 강성욱. (사진=KBL 제공) 2026.02.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3-26으로 1쿼터를 마친 삼성이 2쿼터부터 고삐를 당겼다.

니콜슨(9점)과 이관희(7점)가 내외곽에서 림을 갈라 역전을 이끌었다.

삼성은 KT에 48-41로 7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고, 3쿼터 중간엔 68-51로 17점 차까지 달아났다.

4쿼터에 돌입한 KT는 윌리엄스(12점), 이두원(6점), 정창영(5점)을 앞세워 추격을 이어갔다.

결국 종료 6분6초 전 윌리엄스의 3점으로 83-82 역전까지 도달했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 속 두 팀은 끝내 승자를 가리지 못했다.

KT가 종료 8초 전 윌리엄스의 덩크에 힘입어 93-93 동점을 이루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최후의 승자는 KT였다.

1차 연장 종료 24초 전 박지원이 2점으로 102-101 역전을 이뤘다.

종료 10초를 남기고는 윌리엄스가 자유투 2개로 104-101을 만들었고, 그대로 KT가 승리를 확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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