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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에 이어 '샛별'까지…한국 스노보드 또 날았다[2026 동계올림픽]

등록 2026.02.10 08:11:52수정 2026.02.10 08:5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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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은,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서 '깜짝 동메달'

김상겸에 이어 이틀 연속 메달…스노보드 사상 최고 성적

[리비뇨=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유승은이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6.02.10.

[리비뇨=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유승은이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6.02.10.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스노보드가 이틀 연속 이탈리아 설원을 날았다.

유승은은 1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총점 171.00점을 기록, 전체 12명 중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땄다.

전날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김상겸(하이원)이 획득한 은메달에 이어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이다.

또 한국 스노보드 역사상 빅에어 종목에서 나온 첫 올림픽 메달이기도 하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된 빅에어 종목은 한국 여자 선수가 출전한 사례가 없었다.

유승은이 이 종목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했는데, 올림픽 무대에서 새 역사를 썼다.

[리비뇨=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유승은이 3차 시기 착지 과정에서 흔들리고 있다. 2026.02.10.

[리비뇨=AP/뉴시스]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유승은이 3차 시기 착지 과정에서 흔들리고 있다. 2026.02.10.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이상호(넥센윈가드)가 딴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이 유일한 메달이었던 한국 스키·스노보드는 처음으로 단일 올림픽에서 두 명의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스노보드에선 한국의 세 번째 올림픽 메달인데, 공중회전 등 기술을 점수로 매겨 경쟁하는 프리스타일 종목에선 최초다.

앞서 두 개의 메달은 스노보드를 타고 속도를 겨루는 알파인 종목이었다.

유승은은 한국 여자 스키·스노보드 선수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로도 이름을 올렸다.

2008년 1월생인 유승은은 최가온(2008년 11월), 이지오(2008년 10월), 김건희(2008년 7월)와 함께 스노보드 대표팀 막내다.

[리비뇨=뉴시스] 김근수 기자 = 스노보드 김상겸(왼쪽)이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시상식을 마친 뒤 은메달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08. ks@newsis.com

[리비뇨=뉴시스] 김근수 기자 = 스노보드 김상겸(왼쪽)이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시상식을 마친 뒤 은메달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2.08. [email protected]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는 여자 하프파이프의 최가온에게 시선이 집중됐다.

그러나 사실상 무명에 가까웠던 유승은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대형사고를 친 것이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한국 설상은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의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전날 김상겸이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이자 올림픽 통산 400호 메달을 안긴 데 이어 이날 유승은이 동메달을 추가하며 이틀 연속 날았다.

베테랑 맏형 김상겸은 '3전4기' 도전 끝에 올림픽 메달 꿈을 이뤘고, 유승은은 첫 올림픽에서 메달리스트가 됐다.

[리비뇨=뉴시스] 김근수 기자 = 스노보드 김상겸이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2.08. ks@newsis.com

[리비뇨=뉴시스] 김근수 기자 = 스노보드 김상겸이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02.08. [email protected]

이미 역대 최고 성적을 낸 한국 스키-스노보드의 질주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여자 하프파이프의 최가온, 남자 하프파이프의 이채운이 추가 메달에 도전한다.

또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하프파이프의 이승훈,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의 정대윤도 이변을 꿈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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