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조국혁신당 "우린 與합당 제안 피해자…되든 안 되든 사과 있어야"

등록 2026.02.10 11:17:42수정 2026.02.10 12:20:2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민주당이 어떻게 반창고 붙여줄지 얘기해야"

"지방선거 후 합당 추진 가능성은 '0'은 아냐"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09.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2.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조국혁신당은 10일 더불어민주당 측의 합당 제안과 관련해 "저희는 어떻게 보면 민주당에서 정돈된 제안을 해주시지 않는 과정에서 상당히 몸살을 앓은 피해자 입장"이라고 말했다.

박병언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거기에 대해 저는 2단계로 합당 논의가 진전이 되든, 이제 좀 정리가 되는 수순이든 제안했던 민주당 쪽에서 적절한 수준의 사과가 있어야 되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사과가 '잘못했다' 이런 걸 하자는 것이 아니라 (합당 논의) 과정에 흠집이 나는 과정이 생겼는데 잘잘못을 떠나 함께하기 위해 당원들에게 저렇게 지도부가 얘기했으니 우리가 인내하고 넘어가자고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주셔야 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앞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오는 13일까지 합당 시한을 제시한 데 대해선 "당원들을 대신해 민주당에게 이러실 수 있는 거냐고 일침을 가하셨다고 생각한다"며 "계속 우당을 공격하고 모욕적인 표현까지 써가면서 서로 안 좋은 국면으로 가기보다는 할지, 안 할지를 빨리 정해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박 대변인은 '만약 민주당에서 지방선거 후로 합당을 유예하겠다고 정리되면 선거 연대가 매끄럽게 될 것인가'라는 물음에는, "합당 논의가 없었어도 선거 연대라는 것이 사실 그렇게 깔끔하게만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무투표 당선이라고 하는 지방선거에서의 꽤 고질적인 제도적 문제가 영남뿐만 아니라 호남에서도 좀 해소될 필요가 있다"며 "저희는 가만히 앉아 있다 맞았으니까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이 받은) 상처에 어떻게 반창고를 붙여줄 건지 얘기를 좀 해주셔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지방선거 연대 전략·방향 수정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그런 건 없는 것 같다"며 "(지방선거 후 합당 추진 가능성은) '0'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논란이, 본의든 본의 아니든 조국혁신당을 찔렀던 이 칼이 얼마나 완만하게 빠지느냐에 많이 매여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