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 수리 가능"…이탈리아 조폐 당국, '메달 하자' 대응 나선다[2026 동계올림픽]
연결 장치 문제로 메달 리본과 본체 분리돼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토파네 알파인 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게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브리지 존슨. 2026.02.08.](https://img1.newsis.com/2026/02/08/NISI20260208_0000988961_web.jpg?rnd=20260209034438)
[코르티나담페초=AP/뉴시스]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토파네 알파인 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게올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브리지 존슨. 2026.02.08.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 메달을 두고 '파손 해프닝'이 연이어 발생하자 이탈리아 조폐 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11일(한국 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날 "이탈리아 국영 조폐 당국이 일부 선수들의 메달에서 발생한 문제를 신속히 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개회식을 열고 성대한 막을 올린 이번 올림픽은 대회 초반부터 다수의 입상자들이 메달 하자 소식을 전하며 논란이 일었다.
알파인스키 여자 활강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브리지 존슨(미국)은 메달을 받은 직후 리본과 메달이 분리되는 황당한 상황을 맞았다.
그는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실제 파손된 메달을 꺼내 보이며 "메달을 메고 점프하지 말라"고 농담을 건네며 "메달이 생각보다 무거워서 그게 원인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알리사 리우(미국)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비슷한 상황을 공유했다.
![[테세로=AP/뉴시스] 7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10㎞ 스키애슬론 은메달리스트 에바 안데르손(왼쪽)과 금메달리스트 프리다 칼손(이상 스웨덴)이 팬들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026.02.08.](https://img1.newsis.com/2026/02/07/NISI20260207_0000985738_web.jpg?rnd=20260211022514)
[테세로=AP/뉴시스] 7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10㎞ 스키애슬론 은메달리스트 에바 안데르손(왼쪽)과 금메달리스트 프리다 칼손(이상 스웨덴)이 팬들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2026.02.08.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동메달을 딴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의 메달도 리본에서 떨어졌고,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10㎞+10㎞ 스키애슬론 은메달리스트 에바 안데르손(스웨덴)은 메달이 리본에서 분리돼 잃어버린 본체를 찾기 위해 눈 속을 뒤져야 했다.
이에 전날 대회 조직위원회는 관련 문제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고, 이날 메달을 제작한 로마 국영 조폐국과 협력해 조치를 마련했다.
조직위원회 대변인 루카 카사사는 "일부 메달에서 몇 가지 문제가 발생했다"며 "문제는 금·은·동 메달 자체의 디자인이 아니라, 메달에 달린 리본과 고리(잠금장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문제가 있는 메달을 받은 선수들은 지정된 절차를 통해 메달을 반납하면 즉시 수리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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