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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ICT 수출 역대 최대…반도체 날았다

등록 2026.02.12 11:00:00수정 2026.02.12 11: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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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 290.5억 달러·전년比 78.5%↑…역대 1월 중 최대 증가율

반도체 수출 102.7%↑…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에 고부가 수요 확대

중국 94.5%↑·미국 110.7%↑ …무역수지 149.6억 달러 흑자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5에 반도체 웨이퍼가 전시되어 있다. 2025.02.19.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5에 반도체 웨이퍼가 전시되어 있다. 2025.02.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올해 1월 정보통신산업 수출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고사양 ICT 기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역대 1월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고부가 제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세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며 전체 수출을 견인했고, 디스플레이·휴대폰·컴퓨터·주변기기·통신장비 등 전 품목도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의 1월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월 ICT 수출은 290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162억7000만 달러) 대비 78.5% 증가했다. 역대 1월 중 최고 실적이자 사상 최대 증가율이다. 전체 수출 658억5000만 달러 가운데 ICT가 차지하는 비중은 44.1%에 달했다.

수입은 140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117억5000만 달러 대비 20.0%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49억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2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8억1000만 달러 대비 51.9% 늘었다.

훨훨 나는 반도체…휴대폰·컴퓨터기기도 동반 상승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는 205억5000만 달러로 102.7%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 고정가격 상승과 DDR5, HBM 등 고부가 제품 수요 확대 영향으로 세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며 역대 1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는 15억 달러로 19.0% 증가했다. 스마트폰 신제품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 확대와 IT 기기 채택 확대에 힘입어 수출이 반등했다.

휴대폰은 17억6000만 달러로 75.1% 증가했다. 고부가 부품 채택 확대에 따른 부분품 수출(9억 달러, 7.8%↑) 확대와 프리미엄 완제품 수요 호조(8억6000만 달러, 411.9%↑)가 맞물리며 수출이 늘었다.

컴퓨터·주변기기는 17억1000만 달러로 83.7% 늘었다.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대와 SSD 가격 인상으로 미국, 중국, 네덜란드 등 주요국 중심의 수요가 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신장비는 2억 달러로 26.7% 증가했다. 미국의 전장용 장비, 베트남과 일본의 통신장비 부품 수요가 확대되며 7개월 연속 증가했다.

중국·미국·베트남 모두 수출 확대

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이 117억6000만 달러로 94.5% 증가했다. 반도체 96억3000만 달러, 휴대폰 7억6000만 달러, 컴퓨터·주변기기 2억6000만 달러 등이 늘었다.

베트남은 46억7000만 달러로 63.6% 증가했다. 반도체 31억1000만 달러, 디스플레이 8억9000만 달러, 휴대폰 1억6000만 달러, 컴퓨터·주변기기 7000만 달러, 통신장비 4000만 달러 등 주요 품목 전반이 확대됐다.

미국은 46억2000만 달러로 110.7% 증가했다. 반도체 23억6000만 달러, 휴대폰 5억7000만 달러, 컴퓨터·주변기기 8억9000만 달러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대만은 32억 달러로 91.6%, 유럽연합은 9억5000만 달러로 30.8%, 인도는 5억 달러로 4.5%, 일본은 3억6000만 달러로 21.0% 각각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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