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드론 잡는 레이저 장비로 풍선 격추…엘패소 영공 일시 폐쇄
미군, 드론 격추 레이저 시험, 여객기 안전 우려한 항공청과 충돌
![[뉴욕=AP/뉴시스] 미국 국방부가 멕시코 마약 카르텔(범죄 조직)의 무인기(드론)로 추정되는 물체를 진압할 신기술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항공 당국과의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혼선이 빚어졌다. 사진은 2017년 3월 16일 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있는 미국 연방항공청(FAA) 로고. 2026.02.12.](https://img1.newsis.com/2026/02/11/NISI20260211_0001000729_web.jpg?rnd=20260212002454)
[뉴욕=AP/뉴시스] 미국 국방부가 멕시코 마약 카르텔(범죄 조직)의 무인기(드론)로 추정되는 물체를 진압할 신기술을 시험하는 과정에서 항공 당국과의 조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혼선이 빚어졌다. 사진은 2017년 3월 16일 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있는 미국 연방항공청(FAA) 로고. 2026.02.12.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은 WSJ에 고출력 레이저 시험은 텍사스주 엘패소에 위치한 미 육군 기지인 포트 블리스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연방항공청(FAA)은 안전을 우려해 모든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했다. 항공청은 레이저가 상공을 통과하는 상업용 여객기에 위협이 될 수 있다며 국방부에 우려를 제기했다고 WSJ은 전했다.
앞서 미국 정부 관계자는 AP통신에 멕시코 카르텔 드론이 영공을 침범했으며, 이에 따라 국방부가 무력화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항공청은 텍사스주 엘패소 영공을 열흘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가 하루가 되지 않아 조치를 해제했다.
항공청은 전날 밤 돌연 엘패소 국제공항과 뉴멕시코 남부 지역을 오가는 모든 항공편의 운항을 10일 동안 중단하는 임시 항공편 제한 조치를 내렸다.
보안상의 이유라고만 설명했고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아 혼란이 빚어졌는데, 조치는 이날 오전 곧바로 해제됐다.
숀 더피 미 교통부 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항공청과 국방부가 드론을 무력화했고 더 이상 민간 항공 운항에 위협이 없다고 판단해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물체는 드론이 아닌 파티용 풍선으로 드러났다고 CBS뉴스는 보도했다.
멕시코 카르텔은 최근 국경 지역에서 드론을 운영해 왔다고 한다.
범죄 조직들은 마약을 비롯한 밀수품을 미국으로 운송하고, 미 사법 당국을 감시하기 위해 드론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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