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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금고 이자율 전국 '최하위'…"무능·관리부실"

등록 2026.02.12 14:10:43수정 2026.02.12 14:5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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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복지시민연합, 성명 내고 비판

대구·경북 금고 이자율 전국 '최하위'…"무능·관리부실"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행정안전부가 최근 공개한 '지방재정365'를 통해 전국 지자체 금고 금리 중 대구·경북이 최하위권으로 나타난 것과 관련해 시민단체가 비판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12일 성명에서 "이자율 1%p의 차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시민복지와 직결되는 막대한 예산"이라며 "지자체의 무능과 관리부실이 시민이 누려야 할 복지 혜택을 가로막고 금융기관의 배만 불려준 꼴"이라고 지적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12개월 이상 장기예금 기준 대구시 제1금고(iM뱅크)의 이자율은 2.26%, 경북도 제1금고(농협은행)는 2.15%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2.53%)과 광역자치단체 평균(2.61%)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경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꼴찌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인천(4.57%)과 비교하면 '반토막 금리'에 불과하다.

이들은 "그동안 해당 금융기관들은 지역 기여도를 전매특허처럼 내세우며 독점적 지위를 누려왔다"면서 "그들이 주장하는 지역 기여도가 낮은 금리로 인한 재정 손실을 상쇄할 만큼 실질적인지 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역성과 공공성을 강조해온 iM뱅크와 농협은행이 정작 전국 최저 수준의 대우를 해왔다는 사실은 배신감마저 들게 한다"면서 "시민 세금을 갖고 생색내며 오히려 이자 놀이했다는 비판에 자유로울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구시와 경북도에 금고 운영의 투명성 확보, 독점적 금고 선정 기준 전면 혁신, 지방의회의 사무감사 즉각 실시 등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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