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부, 바이든 행정부서 사면한 마두로 측근 조사
사브 전 산업·국산품부 장관, 식량 수입 관련 뇌물 수수 혐의
체포돼 美로 압송되면 마두로 재판에서 중요한 진술 할 수도
![[카라카스=AP/뉴시스] 미국 법무부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사면된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측근에 대해 조사했다고 AP통신이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6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미국에 의해 체포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귀환을 요구하는 행진이 열린 가운데, 한 지지자가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사진을 들고 있는 모습. 2026.02.12.](https://img1.newsis.com/2026/01/07/NISI20260107_0000903181_web.jpg?rnd=20260107075957)
[카라카스=AP/뉴시스] 미국 법무부가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사면된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측근에 대해 조사했다고 AP통신이 1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 6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미국에 의해 체포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귀환을 요구하는 행진이 열린 가운데, 한 지지자가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사진을 들고 있는 모습. 2026.02.12.
보도에 따르면 엘렉스 사브 전 베네수엘라 산업·국산품부 장관이 식량 수입과 관련해 뇌물 수수를 공모한 혐의로 미국 법무부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
이와 관련 연방검찰은 사브 전 장관이 마두로 전 정권의 빈곤층 대상 쌀·옥수수 가루·식용유 수입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조사했다.
사브의 오랜 파트너인 알바로 풀리도는 2016년 멕시코에서 1000만 개의 식량 상자를 개당 34달러에 수입했는데, 실제 비용보다 훨씬 낮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이를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 법무부는 마두로 전 대통령이 후원한 클라프(CLAP) 프로그램을 조사했으며, 2019년 저소득층 주택 건설에 관한 별도 뇌물 수수 혐의로 사브를 기소했었다. 클라프는 마두로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신설된 조직으로 베네수엘라 정부가 운영하는 국영 식량·기초 생필품 배급 프로그램이다.
사브는 2020년 체포됐지만, 베네수엘라에 수감된 미국인들을 석방하는 수감자 교환의 일환으로 바이든 전 대통령으로부터 사면받았다.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대통령은 미국으로부터 범죄 혐의를 받은 적은 없다. 로드리게스 임시대통령은 취임 이후 사브를 해임했다.
사브는 현재 베네수엘라에 거주 중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소재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일각에선 사브가 현지에서 체포돼 미국으로 압송될 경우 마두로 재판에서 중요한 진술을 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연방 검사를 지낸 데이비드 와인스타인은 "마두로에 대한 기소장에는 여러 혐의가 명시됐지만, 이를 뒷받침할 증거는 많지 않다"며 "사브는 (미국의) 배심원들 앞에서 마두로 정부 전반에 걸쳐 발생한 여러 범죄에 관해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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