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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첫 라이브 피칭부터 158㎞ 쾅…"지난해보다 훨씬 앞서"

등록 2026.02.18 15: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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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감독 "준비 과정 크게 걱정 안 해"

[피닉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공을 던지는 오타니 쇼헤이. 2026.02.18.

[피닉스=AP/뉴시스]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스프링캠프에서 공을 던지는 오타니 쇼헤이. 2026.02.18.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투타를 겸업하는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첫 라이브 피칭부터 강속구를 던졌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18일 "오타니가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며 "그는 타자 4명을 상대로 총 18구를 던져 1피안타 2탈삼진을 기록했다. 빠른 공의 최고 시속은 98마일(약 157.7㎞)이 나왔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첫 타자 마이클 시아니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유격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이후 앤디 파헤스와 카일 터커를 연거푸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투구를 마무리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의 투구에 대해 "타자들을 상대하는 모습을 보니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이 작년보다 훨씬 앞서 있다"며 "준비 과정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만족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오타니가 수술에서 회복하고 작년에 복귀했기 때문에 많은 부분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생각했다"며 "작년만큼은 아니어도 올해도 염두에 둘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오타니는 긴 재활 끝에 지난해 6월 다시 마운드에 섰다.

지난 시즌 단계적으로 이닝과 투구 수를 늘린 오타니는 투수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올해도 관리가 필요하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투타를 겸업하며 일본 야구 대표팀을 우승으로 이끈 오타니는 올해 3월 열리는 대회에도 출전한다. 다만 오타니는 이번 대회에서 공을 던지지 않고 방망이만 휘두른다.

이달 초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WBC에서 투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고, 이날 프리드먼 사장 역시 오타니가 지명타자로만 출전한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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