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으로 산다"…지역신보 소상공인 평균부채 1억 '훌쩍'
지난 조사보다 7.45%↓…'제조업'이 가장 많아
채무 보유 기관 1위는 '지역 신보 보증부 대출'
응답자 57.2% "올해 자금 사정 더 악화될 것"
![[서울=뉴시스] 2025년 보증이용 소상공인 금융실태조사 보고서. (사진=신용보증재단중앙회 제공) 2026.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9/NISI20260219_0002066064_web.jpg?rnd=20260219165404)
[서울=뉴시스] 2025년 보증이용 소상공인 금융실태조사 보고서. (사진=신용보증재단중앙회 제공) 2026.02.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에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의 평균 금융 부채가 1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을 빌린 경우가 가장 많았다.
20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2025년 보증이용 소상공인 금융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신보를 이용한 소상공인의 평균 금융 부채는 1억1509만원으로 지난 조사(1억2435만원)보다 7.45% 감소했다.
응답자 10명 중 4명(37.9%)은 5000만원 이상 1억원 미만을 빌린 것으로 조사됐다. '5000만원 미만(26.2%)', '1억원 이상 2억원 미만(22.0%)', '2억원 이상 4억원 미만(8.2%)' 등 순이다.
평균 금융부채 1위 업종은 '제조업(1억5305만원)'이다. ▲도소매업(1억2499만원) ▲음식숙박업(1억1251만원) ▲서비스업(1억404만원) ▲기타업(9582만원)이 뒤를 이었다.
채무 보유 기관으로는 '지역신보 보증부 대출(46.3%)'이 1순위를 차지했다. 지난 조사(63.3%)보다 17.3%포인트 줄었다.
2위는 '대출(은행·비은행·카드사·캐피탈·사금융 등)(45.2%)', 3위는 '개인 간 차용(6.7%)'이다. '정부 지원금'은 1.8%에 그쳤다. 지역신보 보증부 대출 이용률은 기타업(48.6%)이, 대출 의존도는 도소매업(48.9%)이 가장 높았다.
보증부 대출을 신청할 때 소상공인이 필요한 자금은 평균 4506만원으로 집계됐다. 지역신보로 자금을 조달한 이유는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78.1%)'였다. 보증부대출 시 비대면 방식(51.2%)이 주로 이용됐다.
신용보증 지원이 없을 경우 대체자금 마련 방법으로는 '제2금융권(37.2%)', '제1금융권(27.8%)', '자금 확보 포기(14.6%)' 등이 꼽혔다.
![[서울=뉴시스] 2025년 보증이용 소상공인 금융실태조사 보고서. (사진=신용보증재단중앙회 제공) 2026.02.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19/NISI20260219_0002066068_web.jpg?rnd=20260219165727)
[서울=뉴시스] 2025년 보증이용 소상공인 금융실태조사 보고서. (사진=신용보증재단중앙회 제공) 2026.02.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보증 이용 후 자금 사정(5점 척도)은 대출 전 2.95점에서 3.28점으로 올랐다. 자금 사정 점수는 5점으로 갈수록 매우 원활함을 의미한다.
보증 지원을 받고 효과가 발생하는데 '6개월 이상 1년 미만(41.2%)'이 걸리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6개월 미만(31.7%)'까지 합치면 1년 이내 비중은 72.9%로 보증부 대출 효과가 비교적 빠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보증 지원의 효과를 높이기 위한 대책으로 '추가적인 금융 지원'과 '사업장·환경·설비 개선'이 제시됐다.
응답자 10명 중 7명(71.8%)은 지난해 자금 상황이 2024년보다 악화됐다고 답했다. 올해도 자금 사정이 전년 대비 나빠질 것(57.2%)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악화 사유(7점 척도)로는 '경제 불확실성 증가(6.02점)', '물가 상승(5.93점)', '금융비용 상승(5.68점)' 등이 언급됐다.
보증부 대출 이용 소상공인의 월평균 매출액은 2067만원, 월평균 인건비는 220만2000원이다. 이들은 평균 67.2세에 은퇴 또는 가업 승계를 계획했는데 절반 이상(54.6%)은 은퇴 후 노후 생활을 준비하고 있지 않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4년 1월 1일부터 지난해 4월 30일까지 지역신보에서 신규 보증을 실행한 사업체 3399곳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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