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레미콘 제조업 특화 '위험성평가 바이블' 발간
실무 중심 안전보건관리 지침서
![[서울=뉴시스] 유진그룹 계열 동양이 발간한 실무 중심 안전보건관리 지침서 '위험성평가 바이블(BIBLE)'. (사진=유진그룹 제공) 2026.0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3/NISI20260223_0002067868_web.jpg?rnd=20260223103224)
[서울=뉴시스] 유진그룹 계열 동양이 발간한 실무 중심 안전보건관리 지침서 '위험성평가 바이블(BIBLE)'. (사진=유진그룹 제공) 2026.0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유진그룹 계열 동양이 레미콘 제조업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실무 중심 안전보건관리 지침서 '위험성 평가 바이블(BIBLE)'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침서는 기존 위험성 평가 활동의 한계를 보완하고,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됐다.
최근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대형 사고 사례와 관련 판례를 분석한 결과, 위험성 평가가 형식적으로 운영되며 현장과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문서 중심의 안전관리를 넘어 실제로 실행 가능한 위험성 평가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번 위험성 평가 바이블은 중대재해처벌법 판시 사례를 분석해 개선이 필요한 지점을 구체적으로 짚고, 실무자가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레미콘 제조업 공정 특성과 현장 작업 환경을 반영해 특화 제작된 실무 지침서로, 실제 작업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현장 작동성'을 핵심 가치로 담았다는 게 동양의 설명이다.
동양은 해당 지침서를 자사 사업장을 비롯해 동종 업계에도 무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근로자 인터뷰 및 현장 피드백을 통해 내용을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위험성 평가가 일회성 행정 절차가 아닌, 현장 안전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관리 체계로 정착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진용 동양 환경안전팀장은 "안전사고 예방의 핵심은 결국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며 "위험성 평가 활동에는 해당 업무를 수행하는 근로자가 반드시 참여해야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사고 예방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동양을 비롯해 유진기업, 유진한일합섬 등 유진그룹의 제조업 계열사들은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유진기업은 최근 전국 사업장 공정팀장 및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집체교육을 실시해 뇌심혈관 질환 예방, 직무스트레스 관리, 작업환경 관리 등 보건 영역 전문성을 높이고,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장별 맞춤형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유진한일합섬은 매년 2회 위험성 평가를 실시해 잠재적 유해·위험요소를 발굴해 개선하고 있으며, 매 분기 전 사업장 CSO(최고안전책임자) 정기 회의를 열고 있다.
지난해에는 안전보건공단 경남지역본부와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이 주관하는 '제조업 안전보건 다모임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동양은 지난달 '2026년 안전경영 실천 선포식'을 개최하고 중대재해 예방과 기본·원칙 준수를 핵심으로 한 안전경영 의지를 공식화했다. 공정팀 직무교육, 관리감독자 안전보건교육, 위험성 평가 실습 등 현장 중심 교육과 연계해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실천 선언을 진행했으며, 2026년을 중대재해 예방과 기본·원칙 준수의 해로 삼아 예방활동 강화와 참여형 안전문화 정착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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