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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日 군사적 진화 방관 안 해…군사적 선택안 추가 설정"

등록 2026.08.05 07:44:35수정 2026.08.05 07:52:24

5일 조선중앙통신에 담화 공개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2년 8월 10일 평양에서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선언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김여정 당시 노동당 부부장은 토론자로 나서 공개 연설을 통해 남측에 의해 코로나19가 북에 유입됐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보복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위협했다.(사진 = 조선중앙TV 캡처) 2026.08.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2년 8월 10일 평양에서 열린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선언했다고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김여정 당시 노동당 부부장은 토론자로 나서 공개 연설을 통해 남측에 의해 코로나19가 북에 유입됐다고 주장하며 강력한 보복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위협했다.(사진 = 조선중앙TV 캡처) 2026.08.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5일 일본의 군사력 강화 움직임을 비난하며 "군사적 진화과정을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동생인 김 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전범국 일본의 선제공격능력 보유는 국제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중대 위협이다' 제목의 담화를 발표했다.

김 부장은 최근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함 조카이호의 미국산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발사 시험 최초 실시, 지난 5월 필리핀 루손섬에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F-35A 전투기에 장착할 노르웨이산 순항미사일 반입 등을 언급했다.

김 부장은 "일본의 전반적인 무력배치 상태를 말 그대로 선제공격형, 해외침략 대형으로 재편시키고 있다"며 "보다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일본의 이러한 위험천만한 군사적 준동의 배후에 미국이 서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유럽에서는 나토를 내몰아 러시아의 전략적 공간을 위협하고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유린하고 있는 미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 한국과 같은 손아래 주구들을 돌격대로 내세워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의 안전이익을 엄중히 침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일본이 이번에 시험발사를 진행한 해역과 미사일수, 사거리의 표적 등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지만 우리 공화국을 비롯한 주변나라들을 사정권에 둔 장거리 무기시험이라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고 했다.

김 부장은 "일본 스스로가 저들이 부린 과욕으로 인해 자국의 안전이 보다 커다란 위험 앞에 노출되였음을 체감"하게 만들어야 한다면서 "반드시 후회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무력과 군사 지도부는 오늘날 일본의 변신에 따르는 분명한 군사적 선택안을 추가 설정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위임에 따라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일본 다카이치 사나에 내각은 '강한 일본'을 내세우며 '3대 안보 문서'(국가안전보장전략, 국가방위전략, 방위력정비계획) 개정을 추진하는 등 군사력 증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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