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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전쟁 불똥…'슈퍼스타' 호날두 스페인행 루머 확산

등록 2026.03.04 09: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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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서 뛰는 호날두 피신설 돌았지만

알나스르서 훈련 중…가짜 뉴스로 밝혀져

[홍콩=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5.08.23.

[홍콩=AP/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알나스르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2025.08.23.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미국·이란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프로페셔널리그 알나스르에서 뛰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스페인으로 향했다는 소문이 퍼졌으나 사실이 아니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3일(한국 시간) "호날두 소유 6100만 파운드(약 1200억원) 전용기가 한밤중 사우디에서 출발해 스페인에 도착했다"며 호날두의 피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어 "중동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이 대거 탈출하고 있는 가운데 항공편 추적 시스템에 따르면 호날두의 전용기는 7시간에 걸친 비행을 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지난달 28일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을 공습하면서 중동 정세가 혼란에 빠졌다.

이란은 중동 전역에 퍼져 있는 미군 기지와 외교 시설을 공격해 반격하고 있는 상태다.

사우디는 수도 리야드에 있는 미국 대사관이 이란 드론으로부터 피해를 입었다.

다만 호날두는 여전히 사우디에 머물고 있었다.

유럽 축구계 소식에 정통한 언론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4일 "호날두가 가족과 함께 사우디를 떠났다는 여러 매체의 보도는 사실과 멀다"며 "그는 알나스르 훈련장에서 지난 경기에서 입은 부상을 치료받고 있다"며 "호날두의 스페인행은 가짜 뉴스"라고 못 박았다.

여기에 알나스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구단에서 훈련 중인 호날두의 근황을 공유하며 뜬소문이었음이 밝혀졌다.

호날두는 지난 1일 알파이하와의 2025~2026시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24라운드 원정 경기 중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쳤으며 곧장 재활 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도하(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이기제가 1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5일 E조 조별리그 첫 경기인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경기를 치른다. 2024.01.13. ks@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수비수 이기제가 1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5일 E조 조별리그 첫 경기인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경기를 치른다. 2024.01.13. [email protected]

한편 이란 프로축구 페르시안 걸프 프로 리그 메스 라프산잔에서 뛰던 전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이기제는 이번 전쟁의 여파로 귀국을 추진하고 있다.

이기제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기제는 이란 공습 사태가 발생한 뒤 테헤란의 주이란 대한민국대사관으로 대피해 한국 복귀를 준비 중이다.

다만 안전상의 이유로 복귀 시기와 루트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이기제 측은 "귀국 후 인터뷰 등은 할 계획이 없다. 선수 안전이 최우선이다. 귀국 편 등도 안전 우려가 있어 비공개로 귀국할 것"이라며 "별도의 기자회견이나 귀국 인터뷰는 없다"고 설명했다.

메스 라프산잔과 계약 해지가 유력한 이기제는 안전하게 국내로 돌아온 뒤 K리그 복귀를 추진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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