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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중 선수, 시각장애인 텐덤 사이클 국가대표 선발

등록 2026.03.04 16: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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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월드컵 출전 목표로 훈련

명지대 청소년지도학과 졸업…전공 살려 시각장애인 대상 PT 운영

[서울=뉴시스] 김길중 선수가 경기 중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명지대 제공) 2026.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길중 선수가 경기 중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명지대 제공) 2026.03.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명지대학교는 청소년지도학과를 졸업한 김길중 동문이 선수 생활을 시작한 지 약 3년 만에 시각장애인 텐덤 사이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4일 밝혔다.

텐덤 사이클은 시각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일럿이 2인 1조로 호흡을 맞추는 경기다. 앞좌석의 파일럿이 주행을 이끌고 뒷좌석의 선수가 추진력을 더하는 구조로, 두 사람의 페달이 연결돼 있어 완벽한 합이 요구된다. 파트너인 파일럿은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

현재 아시안게임과 월드컵, 아시안 챔피언십 출전을 목표로 훈련 중인 김 동문은 "기록만큼 중요한 것이 파트너와의 호흡"이라며 "팀으로 자연스럽게 맞아갈 때 좋은 경기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러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그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트랙 스프린트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아울러 롤모델로는 10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정빈 선수를 꼽으며 "첫 대회 동메달 이후 다음 대회에서 금메달에 오른 성장 과정을 인상 깊게 지켜봤다"고 전했다.

한편 김길중 선수는 유튜브 채널 '김길중 일기장'을 운영하며 훈련 과정과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지도학 전공을 살려 현재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퍼스널 트레이닝(PT)을 진행 중이며, 향후 장애 청소년을 위한 전문 센터나 사회적 기업 설립을 구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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