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봄철 호흡기질환 대비…"의료용 흡입기 '이렇게' 쓰세요"

등록 2026.03.06 18:01: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의료용 흡입기는 2등급 의료기기로 관리

가열식·비가열식·초음파 방식 등으로 구분

식약처 허가·인증된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등으로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가정에서 사용하는 의료용 흡입기(네블라이저)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주의사항을 안내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6.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등으로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가정에서 사용하는 의료용 흡입기(네블라이저)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주의사항을 안내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6.03.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봄이 되면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풀듯 야외활동이 자연스럽게 늘어난다. 하지만 따뜻한 날씨와 함께 찾아오는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꽃가루 등은 호흡기 건강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특히 만성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증상이 악화되기 쉽고, 건강한 사람도 급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쉬운 시기다.

이처럼 봄철 환절기에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면서 가정에서 사용하는 의료용 흡입기, 이른바 ‘네블라이저’ 사용도 함께 증가하는 추세다. 다만 의료기기인 만큼 올바른 사용법을 지키지 않으면 오히려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 등으로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가정에서 사용하는 의료용 흡입기(네블라이저)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주의사항을 안내한다고 6일 밝혔다.

의료용 흡입기는 액체 상태의 의약품을 미세한 입자로 분무해 폐로 전달하는 2등급 의료기기다. 의약품을 기화하는 방식에 따라 가열식, 비가열식, 초음파 방식 등으로 구분된다.

이 기기는 약물을 폐까지 직접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만큼 사용 전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의 종류와 용량 역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하며, 제품 설명서에 기재된 사용 방법과 세척·보관 방법을 정확히 지켜야 한다.

특히 사용 후 관리가 중요하다. 분무컵, 마스크, 마우스피스 등에 수분이 남아 있을 경우 세균이 번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이 끝난 뒤에는 약물 용기와 마스크, 마우스피스 등 부품을 깨끗이 세척하고 소독한 뒤 완전히 건조시켜 보관해야 한다.

또한 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부품의 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사용 전에는 공기가 새는 곳이 없는지나 부품 파손 여부를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스크나 마우스피스 같은 소모품은 사용설명서에 따라 적절한 시기에 교체해야 한다.

어린이와 노약자, 만성 호흡기 질환자는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해 기기 오염 시 감염 위험이 높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보호자가 함께 세척과 건조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러 사람이 하나의 의료용 흡입기를 사용할 경우 교차 감염 위험도 있다. 따라서 마스크와 마우스피스는 개인별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사용 중 기침이 심해지거나 과호흡,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등의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의료진과 상담해야 한다.

제품을 구매할 때는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로 허가·인증된 제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의약품 없이 기기만 사용해도 치료 효과가 있다는 식의 오인 광고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의료용 흡입기는 의약품과 함께 사용할 때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허가받은 사용 목적을 확인한 뒤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의료기기를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기기 안전 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