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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진구사지 석조비로자나불 좌상' 국가 보물 됐다

등록 2026.03.06 16:24:35수정 2026.03.06 17: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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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뉴시스] 국가 보물로 지정·고시된 '임실 진구사지 석조비로자나불 좌상'.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국가 보물로 지정·고시된 '임실 진구사지 석조비로자나불 좌상'. *재판매 및 DB 금지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신평면 진구사지의 '석조비로자나불 좌상'이 국가 보물로 지정·고시됐다고 6일 밝혔다. 1963년 '진구사지 석등'의 보물 지정 이후 63년 만에 같은 곳에서 나온 또 하나의 국가 보물이다.

'임실 진구사지 석조비로자나불 좌상'은 1977년 지방 유형문화유산 '중기사 연화좌대'로 지정됐다가 2003년 '용암리사지 석조비로자나불'로 명칭이 바뀐 뒤 2021년 현재의 명칭을 되찾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비록 광배가 없고 오른팔 일부가 유실됐지만 불좌상과 대좌가 완벽하게 남아있으며 전체적으로 늘씬하고 균형 잡힌 신체 비례와 옷주름 등 섬세한 조각 솜씨가 돋보인다,

팔각연화좌대 역시 면석부터 중대석, 상대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조각과 문양을 새겨 넣어 의장성이 강조됐으며 세부 표현력과 구성 등이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하대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고구려계 사찰에서 신라시대 선종사찰, 고려시대 조계종, 조선시대 중신종까지 시간의 변화에 따라 각각의 시대를 살았던 이들에게 어떤 의미로 영향을 주고 있는지 살필 수 있는 자료란 점에서 보물 지정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석등과 석조비로자나불 좌상까지 두 개의 보물을 품게 된 '진구사(珍丘寺)'는 삼국유사에서 고구려계 보덕화상(普德和尙)이 전주로 내려온 이후 그 제자 적멸(寂滅)과 의융(義融)에 의해서 창건된 사찰로 기록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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