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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현대캐피탈 꺾고 봄배구 희망…흥국 4시즌 연속 PS행(종합)

등록 2026.03.10 22: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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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아라우조 34점·알리 32점 맹활약

흥국, 기업은행 3-2 제압…최은지…피치 17점씩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 (사진=KOVO 제공). 2026.03.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 (사진=KOVO 제공). 2026.03.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현대캐피탈과 2시간 57분 동안 혈투를 벌인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우리카드는 1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점수 3-2(18-25 27-25 32-34 25-19 15-1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내달린 우리카드(18승 16패·승점 52)는 3위 KB손해보험(18승 16패·승점 55)과 승점 차를 3으로 줄이며 봄배구 진출 희망을 살렸다.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가 되면 준플레이오프가 열린다.

반면 현대캐피탈(21승 13패·승점 66)은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1위 탈환에 실패했다. 선두 대한항공(22승 11패·승점 66)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승수에서 밀려 2위다.

우리카드의 '쌍포' 아라우조와 알리가 각각 34점, 32점을 터트리면서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이 35점, 레오가 24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는 현대캐피탈이 가져갔다.

11-11에서 4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허수봉의 퀵오픈, 황승빈의 블로킹에 상대 범실까지 묶어 20점을 선점했다.

이후 23-16으로 달아나며 유리한 고지를 점한 현대캐피탈은 상대 범실로 잇따라 나오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2세트에서 접전 끝에 우리카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3-22로 앞선 우리카드는 알리의 퀵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으나 3연속 실점을 기록, 위기에 처했다.

이후 우리카드는 알리의 백어택, 아라우조의 블로킹으로 26-25로 역전했고, 이어 아라우조가 오픈 득점을 성공하며 2세트를 승리했다.

3세트에서는 치열한 듀스 혈투 끝에 현대캐피탈이 웃었다.

우리카드와 팽팽한 공방전을 펼치던 현대캐피탈은 22-24 위기에서 연거푸 점수를 추가해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점수를 주고 받던 현대캐피탈은 32-32에서 레오의 오픈으로 세트 포인트를 점령한 후 알리의 백어택을 김진영이 블로킹으로 차단하면서 3세트를 따냈다.

궁지에 몰린 우리카드는 박진우, 아라우조, 알리 등 선수들의 고른 득점을 내세워 4세트를 잡은 데 이어 최종 5세트에서도 웃었다.

10-9에서 연이은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우리카드는 아라우조의 연속 득점과 알리의 오픈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사진=KOVO 제공). 2026.03.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사진=KOVO 제공). 2026.03.10.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풀세트 끝에 세트 점수 3-2(25-20 23-25 16-25 25-19 15-12)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위 흥국생명(19승 16패·승점 57)은 2022~2023시즌부터 4시즌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아울러 4위 GS칼텍스(17승 16패·승점 51)와의 승점 간격을 6으로 벌렸다. 다만 GS칼텍스가 흥국생명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봄배구 진출을 노리는 5위 IBK기업은행(16승 18패·승점 51)은 GS칼텍스와 승점이 똑같지만, 승수에서 밀려 순위를 끌어올리진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블로킹에서 8-6, 서브에서 4-2로 앞섰으나 범실을 무려 31개나 저지르면서 자멸했다.

흥국생명 피치와 최은지가 17점씩을 생산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레베카는 14점, 정윤주는 10점으로 힘을 더했다.

IBK기업은행의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는 35점을 폭발했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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