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에 유가 장중 100달러 재돌파…아시아 증시 하락(종합)
IEA 4억 배럴 방출에도 유가 급등
미 증시 선물도 동반 약세
![[서울=뉴시스] 12일(현지 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공급 차질을 막기 위해 약 4억 배럴의 원유를 방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다시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었다. 12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12.](https://img1.newsis.com/2026/03/12/NISI20260312_0021205389_web.jpg?rnd=20260312093847)
[서울=뉴시스] 12일(현지 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공급 차질을 막기 위해 약 4억 배럴의 원유를 방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다시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었다. 12일 오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12.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국제 유가 변동성 확대와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전략 비축유 방출을 발표했음에도 투자자들의 불안은 이어지는 모습이다.
12일(현지 시간)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한 공급 차질을 막기 위해 약 4억 배럴의 원유를 방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다시 배럴당 100달러 선을 넘었다.
한국시간 이날 오후 5시21분 기준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5.43% 오른 배럴당 96.97달러에 거래 중이다. 장중 101달러까지 치솟으며 변동성을 키웠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도 4.80% 오른 배럴당 91.4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 변동성이 커지며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일본의 닛케이225 지수는 1.04% 하락했고, 한국 코스피 지수도 0.48% 떨어졌다. 호주의 S&P/ASX200 지수는 1.3%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7% 내렸고, 중국 본토의 CSI300 지수는 0.36% 떨어졌다.
미국 뉴욕증시 선물 시장 역시 이틀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우 선물(-1.09%), S&P500 선물(-0.9%), 나스닥 선물(-0.9%) 모두 일제히 하락했다.
에너지 시장의 불안은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적 충돌로 고조되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기뢰 설치를 시도하던 이란 선박 16척을 격침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이라크 항만에서 유조선 두 척이 공격을 받아 항구가 전격 폐쇄되면서,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해상 루트가 사실상 마비될 위기에 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에 대해 "가까운 시일 내에 작전을 마무리하기를 원한다"며 강경한 대응 의지를 피력했다.
전쟁 리스크 속에서도 투자자들은 경제 지표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전날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상승, 전년 대비 2.4% 상승해 시장 예상과 대체로 부합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13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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