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새 최고지도자 생존 여부 몰라"
CNN "공습 첫날 골절 등 경미한 부상"
AP "모즈타바, 부친 임명 인사 유지"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생존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사진은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2026.03.17.](https://img1.newsis.com/2026/03/13/NISI20260313_0002083505_web.jpg?rnd=20260313164136)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생존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사진은 모즈타바 하메네이와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 2026.03.17.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생존 여부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모즈타바는 후계자로 지명된 후 아직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16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트럼프-케네디센터 이사회와의 오찬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가 심하게 훼손됐다고 말하고 있다"며 "한쪽 다리를 잃었다는 말도 있고 매우 크게 다쳤다는 말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죽었다고도 말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아무도 그가 100% 건강하다고 말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그가 죽었는지 아닌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도자로 발표됐지만 아직 아무도 그를 본 사람이 없다는 점은 이례적"이라고 덧붙였다.
CNN은 상황을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모즈타바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된 첫날 발에 골절상을 입고 다른 경미한 부상도 입었다고 보도했다. 56세인 그는 왼쪽 눈 주변에 멍이 들었고 얼굴에도 가벼운 열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모즈타바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그의 상태를 둘러싼 각종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모즈타바가 동성애자일 가능성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스티븐 청은 해당 보도를 X(옛 트위터)에 공유하며 "요즘 테헤란에서 흥미로운 보도들이 나오고 있다"고 적었다.
한편 AP통신은 모즈타바가 부친인 고(故)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임명했던 정부 인사들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 이후 권력 승계가 이뤄진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하메네이는 공습 초기 공격으로 사망했으며, 이후 모즈타바가 후계자로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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