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칩스, 관리종목 지정사유 해소…경영 정상화 성공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알파칩스는 지난해 재무구조와 실적 개선을 통해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해소됐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알파칩스는 지난 2024년 최근 3개 사업연도 중 2개 연도에서 자기자본의 50%를 초과하는 법인세비용차감전손실이 발생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으나, 반도체 사업에 집중하고자 반도체와 무관한 사업·자회사 정리, 현금유동성 확보, 수익성 대폭 개선, 부채비율 개선으로 경영정상화에 성공했다.
지난해 알파칩스는 전년 대비 약 60억원 규모의 순이익을 개선하며 뚜렷한 실적 반등을 이뤘다. 이를 통해 관리종목에서 탈피하며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반도체 중심의 사업 집중과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지사 설립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알파칩스는 투명경영, 수익성 개선과 대규모 투자유치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엔스넷과 관계사 포스텍이 약 280억원 규모의 초기 투자를 단행하며 경영권을 확보했고,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경험이 풍부한 새로운 경영진은 비핵심 사업 정리, 반도체 중심 사업 재편 등 강도 높은 혁신을 추진했다. 이러한 조치가 수익성 강화로 이어지며 회사 체질이 한층 탄탄해졌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알파칩스는 올해부터 선단공정 반도체 집중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인재 확보에도 적극 나서며 기술 경쟁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에서 메모리, 시스템LSI, 파운드리 등 주요 사업부를 두루 경험하고 기술력으로 유능한 고형종 부사장·실장(공학박사)을 알파칩스의 총괄사장으로 새롭게 영입해 기술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 반도체 개발 엔지니어 경력직 팀장급들과 개발직 경력자를 다수 채용하였다. 글로벌 영업 확대를 위해 삼성전자 출신 김현규 부사장과 김일곤 전무를 영입해 해외 팹리스 고객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국내외 시장 동시 공략 체계를 구축했다.
또 올해 초 창사 이래 처음으로 대규모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해 250명의 예비 반도체 설계 인력이 지원했고 이 중 20명의 젊고 역동적인 인력을 확보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AI 반도체 설계·칩렛 분야 기술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알파칩스 관계자는 "이번 관리종목 탈피를 통해 그동안의 경영정상화 전략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시스템 반도체 설계 서비스 강화와 삼성 파운드리 협력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AI 반도체 및 칩렛 등 차세대 반도체기술 중심으로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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