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6경기 만에 시범경기 첫 승…'최정·최지훈 홈런' SSG, 삼성 격파(종합)
LG, '이재원 멀티포'에도 KT에 5-8로 패배…SSG, 8-4 승리
'윤성빈 난조' 롯데, 키움과 4-4 비겨…시범경기 무패 행진
두산, 한화 3-2로 꺾고 시범경기 1위…NC도 KIA에 3-2 승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 2026.03.1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7/NISI20260317_0002086087_web.jpg?rnd=20260317151604)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의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 2026.03.17.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서울=뉴시스]박윤서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LG 트윈스를 꺾고 뒤늦게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KT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뱅크 시범경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5로 이겼다.
앞선 5경기에서 2무 3패를 작성한 KT는 6번째 경기 만에 승리를 수확했다. 동시에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2연승이 무산된 LG는 2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KT 5번 타자로 나선 류현인은 결승타를 포함해 3타점을 작성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는 3타수 2안타 1타점, 4번 타자로 출격한 장성우는 1타수 1안타 2타점으로 거들었다.
선발 오원석은 3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2실점으로 부진했으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주권이 3⅔이닝 동안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LG는 리드오프 역할을 수행한 이재원(4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과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2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송찬의(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가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했으나 선발 김진수가 1⅓이닝 7실점 난조를 보인 것이 뼈아팠다.
김진수가 부진했으나 뒤를 이은 불펜 투수 6명은 6⅔이닝 1실점을 합작했다.
KT는 경기 초반부터 매섭게 방망이를 휘두르며 LG 선발 투수 김진수를 일찌감치 무너뜨렸다.
1회말 최원준의 볼넷, 힐리어드의 안타로 일군 1사 1, 2루 찬스에서 장성우가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는 류현인이 2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3-1로 리드한 KT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2회말 안치영의 우전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무사 1, 2루 찬스에서 최원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이후 무사 만루에서 힐리어드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고, 후속 타자 장성우는 희생플라이를 쳤다.
6-1로 앞선 KT는 류현인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현수가 홈을 밟으면서 또다시 점수를 뽑아냈다.
LG는 4회초 선두타자 오스틴이 솔로 아치를 그렸지만, 1사 1루에서 송찬의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공격에서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LG는 2-8로 끌려가던 8회초 이재원의 1점 홈런, 9회초 송찬의의 투런포가 터졌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박준순이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전 8회 솔로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6.03.1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7/NISI20260317_0002086245_web.jpg?rnd=20260317163810)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박준순이 1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전 8회 솔로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2026.03.17.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시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선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3-2로 힘겹게 눌렀다.
두산(5승 1패)은 시범경기 3연승과 함께 1위 자리를 위협했다. 한화는 2승 4패째를 기록, 8위로 내려갔다.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위력투를 선보였던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은 이날도 4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아울러 KBO 데뷔전에선 볼넷을 쏟아내며 아쉬움을 남겼던 한화 아시아쿼터 왕옌청은 이날 4⅓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기대를 충족시켰다.
다만 김도빈(1⅓이닝 1실점), 주현상(⅓이닝 1실점), 박준영(1⅔이닝 비자책 1실점)이 실점을 내주며 한화는 이날 경기를 패했다.
이날 양 팀은 솔로포만 3방을 주고받으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0-0 팽팽한 균형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취 득점은 한화가 만들었다.
4회말 시작과 동시에 터진 강백호,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 이도윤의 내야안타와 함께 상대 실책이 겹치며 한화는 1점을 먼저 가져갔다.
끌려가던 두산은 6회초 2사에 양석환의 좌중월 솔로포로 1-1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한화도 7회말 1사에 이도윤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리며 다시 2-1로 앞서나갔다.
두산의 동점 점수는 또 솔로포로 나왔다. 8회초 선두타자 박준순은 주현상을 상대로 동점 비거리 120m 우중월 홈런을 날렸다.
그리고 9회초 2사에 이유찬이 3루타를 치고 나간 뒤 볼넷으로 출루한 조수행이 도루로 상대 마운드를 흔들어 실책을 유도하며 두산은 결승 점수를 만들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장두성이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득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6.03.17.](https://img1.newsis.com/2026/03/17/NISI20260317_0002086169_web.jpg?rnd=20260317155535)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장두성이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득점을 올리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2026.03.17.
롯데 자이언츠는 시범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비록 승리하진 못했지만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며 패배는 막았다. 롯데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4-4 무승부를 거뒀다.
5연승을 놓친 롯데는 시범경기 4승 2무를 기록, 1위 자리를 힘겹게 지켰다. 키움은 연패를 막으며 1승 1무 4패, 10위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는 양 팀 토종 에이스의 맞대결이 펼쳐졌으나 아직은 몸이 덜 풀린 모습이었다.
롯데 박세웅은 4⅔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다소 흔들렸다. 키움 선발로 나선 하영민도 4이닝 5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키움 외국인 타자 트렌턴 브룩스는 3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두르고도 팀을 승리로 이끌진 못했다.
키움이 이날 경기 1회초 1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자 롯데는 선취 득점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1회말 2사 이후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간 손호영은 곧바로 2루 베이스를 훔쳤고, 후속 노진혁의 적시타에 홈까지 밟으며 이날 경기 롯데의 첫 득점을 책임졌다.
키움도 곧바로 반격을 시도했다.
2회초 선두타자 최주환이 좌전 2루타를 치자 1사 이후 어준서가 우전 2루타를 때리며 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후속 김동헌도 안타를 때리며 1사 1, 3루를 만든 키움은 박한결의 땅볼로 1점을 더하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 키움 마운드가 박정훈으로 교체되자 롯데는 선두타자 장두성의 2루타로 만든 기회를 살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연승을 노리는 롯데는 7회말 시작과 동시에 바뀐 투수 박주성을 상대로 이호준, 장두성, 박승욱이 연속 안타를 때리며 4-2 역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연패 위기에 놓인 키움은 롯데 마무리 윤성빈을 상대로 맹공을 펼쳤다.
8회초 선두타자 추재현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상대 폭투로 2루 베이스를 밟았고, 이후 1사 3루에 윤성빈의 공이 또 빠지며 홈까지 밟았다.
이어진 2사 1, 2루엔 김건희도 중전 적시타를 때리며 키움은 4-4 균형을 맞추는 데도 성공했다.
롯데는 9회초 2사 1, 2루 위기를 박정민이 넘기며 재역전을 노렸으나, 9회말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승리를 가져가진 못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이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3.17.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7/NISI20260317_0002086246_web.jpg?rnd=20260317163940)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이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쏠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홈런을 치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3.17.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선 최정의 시범경기 첫 홈런포와 함께 SSG 랜더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8-4로 꺾었다.
연패를 탈출한 SSG는 시범경기 3승 3패를 기록했다. 삼성도 3승 3패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SSG 선발 마운드에 등판한 앤서니 베니지아노는 4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비록 최민준(2이닝 비자책 1실점), 박시후(1이닝 3실점 2자책)가 실점을 내줬으나, 최지훈과 최정의 홈런포로 SSG는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이날 삼성은 투수 10명을 마운드에 올리며 컨디션을 체크했다. 선발 이승민은 1이닝 2피안타(1홈런) 2실점을, 이어 등판한 미야지 유라는 1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최정의 대포는 1회부터 터졌다.
1회말 1사 1루에 최정은 이승민의 2구째 시속 124㎞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2회말 2사 이후 사사구로만 모든 베이스를 채운 가운데 최정이 또 타석에 들어섰고, 그는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SSG에 2점을 더 선사했다.
SSG는 5회말 1사 2루에 최지훈이 담장 중앙을 넘기는 비거리 125m 대포를 때리며 6-0까지 앞서나갔다.
삼성은 7회초 무사 1, 2루 양우현의 땅볼에 나온 상대 실책으로 1점을 만회, 이어진 8회초 무사 만루에 전병우의 2타점 2루타가 나오며 3점을 만회했다. 후속 류승민의 땅볼에 김헌곤도 홈을 밟으며 점수 차는 2점으로 줄었다.
하지만 SSG는 곧바로 이어진 8회말 2사 2루에 폭투와 실책으로 다시 1점을 달아났고, 2사 1, 2루에 임근우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이날 경기를 8-4로 승리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2차전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박민우가 안타를 치고 있다. 2025.10.07.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07/NISI20251007_0021006345_web.jpg?rnd=20251007160257)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7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2차전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4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박민우가 안타를 치고 있다. 2025.10.07. [email protected]
창원NC파크에선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3-2 신승을 거뒀다.
연승에 성공한 NC는 3승 1무 2패를 기록, 5할 승률을 넘어서며 3위에 올랐고, KIA는 2승 1무 3패와 함께 공동 6위로 내려앉았다.
NC의 새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는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완벽투와 함께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에선 박민우가 멀티 히트를 터트렸다. 이날 NC 타자들은 KIA 마운드를 상대로 볼넷 9개를 뽑아냈다.
KIA 마운드는 경기 내내 불안했다.
선발 양현종은 3⅓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고, 한재승은 ⅔이닝(무실점) 만에 마운드를 넘겼으며, 아담 올러는 2⅔이닝 2실점(1자책점)으로 흔들렸다.
2회말 시작과 동시에 박건우와 김휘집의 연속 안타, 서호철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일군 NC는 김정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먼저 가져갔다.
다만 후속 안타 없이 서호철이 견제사로 아웃되며 점수 차를 더 벌리진 못했다.
1-0 팽팽한 경기가 계속된 가운데 KIA는 6회초 1사 1루에 김호령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리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NC는 6회말 1사 2루에 최정원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2-1로 앞서나갔다.
7회말엔 2사 2루 한재환의 땅볼에 상대 실책이 나오며 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8회초 무사 2, 3루 역전 찬스를 잡았지만, 안타가 나오지 않으며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고, 결국 이날 경기를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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