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부제' 카드 꺼낸 정부…전기차·화물차주 "우리는 어쩌나"
이재명 대통령 "유가 비상" 35년 만에 자동차 부제 검토 지시
"기름 안 쓰는 전기차는 왜?" 형평성 논란에 커뮤니티 시끌
생계형 화물차주 "운행 제한은 사형 선고" 탄식 속 대책 촉구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1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주차장 입구에 행정·공공기관 차량 대상 2부제 실시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6.03.17.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7/NISI20260317_0021211457_web.jpg?rnd=20260317113610)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17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주차장 입구에 행정·공공기관 차량 대상 2부제 실시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6.03.17. [email protected]
이 대통령 "최악 시나리오 대비"…에너지 절약 대책 주문
정부가 민간 차량까지 강제하는 부제 운행을 시행하는 것은 1991년 걸프전 당시 10부제를 실시한 이후 처음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즉각 세부 방안 검토에 착수했다. 현재 공공기관에 우선 적용하는 방안과 민간의 자율 참여 및 강제 시행 범위를 저울질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도 묶나" vs "화석 연료 안 쓰는데 억울"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9일 서울시내 주차장 내 친환경자동차 전용주차구역에 차량들이 세워져 있다.지난해 국내에서 신규 등록된 전기자동차가 22만대를 넘어서며 자동차 시장의 친환경 전환 흐름이 더욱 뚜렷해졌다. ‘자동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22만1000대로, 전체 신규 등록 자동차(169만5000대)의 13%를 차지했다. 이는 전기차 보급이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2026.01.29.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1/29/NISI20260129_0021143563_web.jpg?rnd=20260129115844)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9일 서울시내 주차장 내 친환경자동차 전용주차구역에 차량들이 세워져 있다.지난해 국내에서 신규 등록된 전기자동차가 22만대를 넘어서며 자동차 시장의 친환경 전환 흐름이 더욱 뚜렷해졌다. ‘자동차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등록된 전기차는 22만1000대로, 전체 신규 등록 자동차(169만5000대)의 13%를 차지했다. 이는 전기차 보급이 본격적인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2026.01.29. [email protected]
반면 일각에서는 형평성을 강조한다. "전기차 비율이 예전보다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 이들을 모두 제외하면 도로 위 차량 감소 효과가 반감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정부 내에서도 전기차를 부제 대상에 포함할지를 두고 격론이 오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석 연료 사용량 감소라는 직접적 목적 외에도 전체 교통량 감축을 통한 사회적 비용 절감 측면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생업 달린 화물차·하이브리드 차주들도 '좌불안석'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 여파로 국내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계소 주유소에서 화물차 운전자들이 차량에 기름을 넣고 있다. 2026.03.10.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0/NISI20260310_0021202868_web.jpg?rnd=20260310141348)
[용인=뉴시스] 김종택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따른 중동 정세 불안 여파로 국내 주유소 기름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계소 주유소에서 화물차 운전자들이 차량에 기름을 넣고 있다. 2026.03.10. [email protected]
전문가들 "정밀한 예외 기준 마련이 성패 갈라"
에너지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과거와 달리 지금은 친환경차 보급률이 높아 부제 시행 시 이들을 어떻게 분류하느냐가 정책 수용성을 결정할 것"이라며 "자칫 현장의 혼란만 부추기고 실질적인 유류 소비 감축 효과는 미미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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