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반도체용 황산 60% 공급…전쟁 변수에도 "안정 생산"
하반기 반도체 황산 생산량 32만톤 확대
과감한 투자로 향후 생산량 50만톤 확보
美 제련소에도 연 10만톤 생산체제 구축
황산 공급 차질 우려에 공급망 위상 강조
![[서울=뉴시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제공) 2026.03.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8/NISI20260318_0002087108_web.jpg?rnd=20260318143750)
[서울=뉴시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전경. (사진=고려아연 제공) 2026.03.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올해 하반기 반도체 황산 생산량을 연간 32만톤까지 늘리고 향후 50만톤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고려아연은 오는 2029년 미국 통합 제련소 구축 이후 미국에 진출한 우리 반도체 기업들의 반도체 황산 수급 안정화를 지원하고 반도체 황산의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이란 사태로 황산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하는 유황으로 황산을 제조하기 때문이다.
반면 고려아연은 원유 정제가 아닌 통합 제련 과정에서 반도체 황산을 생산한다.
이란 사태 장기화에도 안정적으로 반도체 황산 생산이 가능한 구조다.
반도체 황산은 반도체 웨이퍼 표면의 불순물 제거에 쓰이는 핵심 소재다.
이 작업은 전체 세정 공정의 3분의 1을 차지한다.
고려아연은 아연·연 제련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황을 정제해 순도 99.9999% 이상의 초고순도 반도체 황산을 생산하고 있다.
최윤범 회장 체제에서 과감한 투자를 단행, 반도체 황산 생산량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온산제련소 내 19개 라인에서 연간 28만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증설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량을 32만톤으로 확대한다.
향후 추가 증설을 통해 연간 생산량을 5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이 같은 생산 능력을 토대로 국내 반도체 황산 수요의 60% 이상을 책임지고 있으며, 생산량의 95%를 국내 주요 반도체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또한 미국 테네시주에 설립하는 통합 제련소 내에 연간 생산량 10만톤 규모의 반도체 황산 생산 라인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한 초고순도 황산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성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러한 역량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반도체 소재 공급망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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