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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유가 급등·파월 발언에 동반 하락마감 [핫스탁](종합)

등록 2026.03.19 15: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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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물가 경계·브렌트유 110달러 재돌파에 반도체 투자심리 위축

마이크론 호실적에도 시간외 약세…저가매수 유입에 낙폭 일부 만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국제유가 급등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 경계 발언 여파로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84% 하락한 2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19만9600원까지 밀리며 '20만전자'가 깨지기도 했다. 다만 이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이날 4.07% 내린 101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장 초반 100만8000원까지 내리며 약세를 보였지만 '100만닉스' 선은 지킨 채 낙폭을 줄였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파월 의장의 인플레이션 경계 발언과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일제히 하락 마감한 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기대만큼 빠르지 않을 수 있다며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여기에 브렌트유가 장중 배럴당 110달러를 다시 넘어선 데다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예상치를 웃돌며 물가 부담이 재차 부각됐다.

반도체 업황 가늠자로 꼽히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내놨음에도 시간외거래에서 약세를 보인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 고유가와 물가 부담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겠지만 반도체 대형주의 회복 탄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이 호실적과 긍정적 가이던스를 제시했음에도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한 점이 국내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분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연속적인 주가 조정과 변동성 확대에도 반도체 등 주도주들은 반등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 탄력성을 보였다"며 "단기적으로 고유가와 물가 부담에 따른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겠지만 국내 증시는 하방 경직성을 바탕으로 회복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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