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이란 전쟁' 美에 무기 수출 중단
엄격한 중립 원칙…미군 영공 통과도 불허

A tourist boat passes by a Swiss flag on the Lake Geneve in Geneva, Switzerland Tuesday, June 15, 2021. US President Joe Biden and Russia's President Vladimir Putin will meet for talks in Geneva on Wednesday. (AP Photo/Michael Probst)
스위스 정부는 20일(현지 시간) 성명을 통해 "중립국 원칙에 따라 이란과의 국제적 무력 충돌에 관여하는 국가들에 대해서는 분쟁이 지속되는 동안 군수 물자 수출을 승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로서는 미국에 대한 군수 물자 수출도 승인할 수 없다"며 "지난달 28일 분쟁이 격화된 이후 대미 신규 허가는 한 건도 발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스위스는 이란 전쟁과 연관된 미군기의 자국 영공 통과도 불허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을 합동 공습했고, 전쟁은 3주째 지속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해 스위스 무기 수출의 약 10%를 사 간 두 번째로 큰 수입국이다. 항공 장비와 탄약, 소형 화기 등을 약 9420만 스위스프랑(약 1790억원)을 수입했다.
다만 스위스 정부는 "기존에 발급된 수출 허가분은 현재의 전쟁이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돼 계속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범정부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대미 수출품이 중립법에 저촉되는지 정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며, 이란 제재와 관련된 이중용도 품목에 대해서도 엄격한 잣대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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