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산 원유 30일간 판매 허용"…이란 "잉여 원유 없어"(종합)
3월20일~4월19일까지…베선트 "이란 원유 활용해 유가 억제"
이란 "美 재무장관 발언 구매자에게 희망 주기 위한 것일 뿐"
![[워싱턴=AP/뉴시스] 미국 재무부가 20일(현지 시간) 이란 전쟁으로 인해 급등한 유가를 인하하기 위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30일간 면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지난해 12월 2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2026.03.21.](https://img1.newsis.com/2025/12/03/NISI20251203_0000832492_web.jpg?rnd=20251204101445)
[워싱턴=AP/뉴시스] 미국 재무부가 20일(현지 시간) 이란 전쟁으로 인해 급등한 유가를 인하하기 위해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를 30일간 면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지난해 12월 2일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2026.03.21.
미 재무부는 20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0시 1분 이전 선박에 적재된 이란산 원유 또는 석유 제품의 판매·인도·하역에 통상적으로 수반되고 필수적인 모든 거래를 4월 19일까지 허용하는 일반 면허를 발급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북한, 쿠바,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 크름반도에 있거나 설립된 개인 및 기관 또는 이들에 의해 소유 및 통제되거나 합작 형태로 운영되는 모든 기관과의 거래는 제외된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이번 조처에 대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국이 기존 공급량을 일시적으로 세계 시장에 풀면, 1억4000만 배럴의 원유가 신속히 글로벌 시장에 공급될 것"이라며 "이는 전 세계 에너지 물량을 늘리고, 이란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일시적인 공급 압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질적으로 우리는 '에픽 퓨리' 작전을 계속하는 동안 이란을 상대로 이란산 원유를 활용해 유가를 억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국은 지난 13일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도 한시적으로 해제했다.
![[서울=뉴시스] 사진은 이란 석유수출기지 하르그섬. 호르무즈 해협에 자리하고 있다. (출처=락샤-아니르베다닷컴)2026.3.14.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3/14/NISI20260314_0002083721_web.jpg?rnd=20260314082342)
[서울=뉴시스] 사진은 이란 석유수출기지 하르그섬. 호르무즈 해협에 자리하고 있다. (출처=락샤-아니르베다닷컴)2026.3.14.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 일부 완화에도 전쟁이 지속하면서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112달러를 넘겼다.
하지만 이란은 미국의 이런 조처에 대해 국제시장에 판매할 원유가 남아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사만 고도시 이란 석유부 대변인은 엑스(X)에 "현재 이란은 해상이나 다른 국제시장에 공급할 잉여 원유가 사실상 남아 있지 않다"며 "미 재무장관의 발언은 구매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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