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비디오 판독 제도 개선·투수 이물질 검사 강화
더블헤더 2주 연속 편성 배제
수비상 유틸리티 부문 신설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17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핸더스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7회말 1사 주자 1, 2루 상황 SSG 정준재 안타 때 2루 주자 박성한과 KIA 포수 한준수의 충돌 상황에 대한 비디오 판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결과는 아웃. 2024.09.17.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09/17/NISI20240917_0020524497_web.jpg?rnd=20240917170028)
[인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17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핸더스의 경기, SSG 이숭용 감독이 7회말 1사 주자 1, 2루 상황 SSG 정준재 안타 때 2루 주자 박성한과 KIA 포수 한준수의 충돌 상황에 대한 비디오 판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결과는 아웃. 2024.09.17. [email protected]
KBO는 "24일 2026년 제2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KBO리그 규정 개정과 투수 이물질 사용 검사 강화 등을 논의 및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비디오 판독 제도 개선이다.
2026시즌부터 구단이 판독을 신청한 대상 플레이를 판독하는 중 구단이 신청한 항목이 아닌 별개의 다른 플레이에서 명백한 판정 오류가 발견될 경우 해당 플레이에 대한 판정을 정정할 수 있다.
KBO는 "경기의 공정성과 판정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명백한 상황이 확인되면 해당 판정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체크스윙 판독을 진행하던 중 선수 신체 또는 유니폼에 공이 명백하게 공이 스치는 게 확인되면 몸에 맞는 공으로 최종 판정이 내려진다. 다만 판독 기회는 소멸된다.
투수의 이물질 검사도 강화된다.
기존에는 경기 전 또는 경기 중 심판진에서 의심이 가는 경우나 상대 팀의 이의 신청이 있을 경우에만 진행하던 검사를 올해부터 정기적으로 시행한다.
선발 투수는 경기 중 최소 2회 이상 검사하며, 구원 투수는 투수 당 1회 이상 검사한다. 이외 심판진에서 의심이 가는 경우나 상대 팀의 이의 신청이 있을 경우에도 동일하게 검사가 진행된다.
위반 시에는 즉시 퇴장 조치 및 10경기 출장 정지 제재가 내려진다.
선수단의 체력 부담 완화 및 안정적인 리그 운영을 위해 더블헤더 시행세칙이 변경된다.
감독 간담회 등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올 시즌부터 각 팀의 더블헤더는 2주 연속 편성되지 않는다.
올 시즌 더블헤더 기간은 4월12일부터 5월31일까지다. 토요일 경기가 취소될 경우에만 일요일에 편성된다.
KBO 수비상에는 유틸리티 부문이 새롭게 추가된다.
후보자 선정 기준은 수비 이닝 540이닝 이상 선수 중 3개 이상 포지션별 최소 50이닝 이상 수비를 소화한 선수로 정해졌다.
이닝 계산 시 외야수는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를 통합한다. 단, 유틸리티 부문 수상자가 다른 부문 수상 시 중복 수상은 불가하며 당해 유틸리티 부분은 시상하지 않는다.
신설된 아시아쿼터 제도 도입과 함께 프로야구 기구가 아닌 독립리그 출신 등 외국인 선수의 신인상 수상 여부에 대한 관련 해석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다.
규약에서 신인 선수는 원칙적으로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로 정의하고 있어 외국인 선수를 신인상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아울러 KBO는 "외국인 선수 중에서 일부 선수만 대상이 되는 경우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구단의 원활한 엔트리 관리와 선수의 등록일수 보장 및 병역 의무 이행 준수를 위해 경조 휴가 항목에 예비군(민방위) 훈련이 추가된다.
선수들은 관련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예비군 및 민방위 훈련 참가를 사유로 경조 휴가를 최대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더그아웃 출입 가능 인원은 기존 47명에서 48명으로 늘어난다. 대상 인원은 업무상 더그아웃 출입이 필요한 구단 운영팀장이다.
또한 올해부터 시행되는 아시아쿼터 제도로 인해 늘어나는 통역 인원의 경우 규정된 통역(3인) 외 추가 인원 필요시 사전 신청해 최대 2명 이내 추가 가능하다는 기존 규정에 의해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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