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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줄여도 수확량 그대로" 제주 표준시비 사업 확대

등록 2026.03.27 11: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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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농기원, 실증 결과 확인…올해 애월·안덕 추가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서 농민들이 수확한 마늘을 자루에 옮겨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서 농민들이 수확한 마늘을 자루에 옮겨담고 있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화학비료 사용을 줄여 농가 경영비를 낮추고 지하수 오염을 막는 '서부지역 표준시비 도입 시범사업'을 올해 애월읍과 안덕면까지 확대해 5개 읍면에서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표준시비는 필지별 토양을 분석해 작물에 꼭 필요한 양분만 공급하는 방식이다. 지하수 질산성질소 농도 개선이 필요한 서부지역 월동채소 재배지를 대상으로 2025년부터 시작됐으며 작물별 비료사용 처방서를 발급해 농가의 이행을 지원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수행한 실증사업 결과 지난해 기존 관행 대비 비료 사용량이 양배추(9개소) 43%, 브로콜리(10개소) 36% 감소했음에도 수확량과 상품성에는 차이가 없었다.

도는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지난해 한림읍, 한경면, 대정읍에서 진행하던 사업을 올해부터 애월읍과 안덕면을 포함한 5개 읍면으로 넓힌다. 대상 품목은 양배추, 브로콜리, 마늘, 양파이며, 월동채소 재배지 400개소 이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다음 달 8일까지 해당 읍면 사무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사업을 확대하는 만큼 많은 농가의 참여를 바란다"며 "향후 제주 전역으로 사업을 넓혀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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